5당 대선 후보 본격 행보…김종인 출마 선언

입력 2017.04.05 (19:06) 수정 2017.04.05 (1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치권은 이제 경선 국면에서 빠르게 5자 구도의 본선 경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도 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대신 경남 양산에 있는 부친의 묘소를 참배하는 등 개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어제 긴급 의원총회에서 통합 선대위원회 구성을 약속하며 추미애 당 대표에게 선대위원장직을 요청한 문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정국 구상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어제 대구 경북에 이어 오늘 부산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연 이틀 영남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민주당을 호남 본당, 국민의당을 호남 2중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파 지지자들의 마음이 일시적으로 안철수 후보에게 가 있지만, 지금부터 자유한국당이 결속하면 지지율을 빼앗아 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향했습니다.

"역사에서 배우겠다"고 방문 이유를 밝힌 안 후보는 전직 대통령들에 앞서 일반 사병 묘역을 먼저 참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과거 '끝장 토론'에 필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면서, 조속히 양자 끝장 토론에 나설 것을 문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지만, 원칙과 명분만 생각하고 가면 국민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후 목포를 방문해 강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통합연대'를 추진해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통합정부를 만들어 나라를 안정시키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당 대선 후보 본격 행보…김종인 출마 선언
    • 입력 2017-04-05 19:08:17
    • 수정2017-04-05 19:10:55
    뉴스 7
<앵커 멘트>

정치권은 이제 경선 국면에서 빠르게 5자 구도의 본선 경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도 위기 극복을 위한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대선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대신 경남 양산에 있는 부친의 묘소를 참배하는 등 개인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어제 긴급 의원총회에서 통합 선대위원회 구성을 약속하며 추미애 당 대표에게 선대위원장직을 요청한 문 후보는 선대위 구성과 정국 구상 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어제 대구 경북에 이어 오늘 부산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는 등 연 이틀 영남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홍 후보는 민주당을 호남 본당, 국민의당을 호남 2중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파 지지자들의 마음이 일시적으로 안철수 후보에게 가 있지만, 지금부터 자유한국당이 결속하면 지지율을 빼앗아 올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향했습니다.

"역사에서 배우겠다"고 방문 이유를 밝힌 안 후보는 전직 대통령들에 앞서 일반 사병 묘역을 먼저 참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과거 '끝장 토론'에 필요성을 언급한 적이 있었다면서, 조속히 양자 끝장 토론에 나설 것을 문 후보에게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오늘 오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지만, 원칙과 명분만 생각하고 가면 국민들의 마음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오후 목포를 방문해 강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통합연대'를 추진해온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러 정파와 인물을 아우르는 통합정부를 만들어 나라를 안정시키겠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