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8, 각 당 대선주자들 정책 행보·지역 방문 등 분주

입력 2017.04.11 (21:19) 수정 2017.04.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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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보 챙기기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기본료를 없애고 단통법을 개정해 휴대전화 구매 비용을 낮추는 등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부산, 울산 등을 방문해선 경남권에 항공우주산업과 미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부산은 동북아 해양 수도로, 울산은 동북아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며 권역별 맞춤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부산과 영남 동해안을 북방 경제와 연결시킬 것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파주 임진각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좌파 정권이 집권했던 10년 동안 퍼주기식 대북정책으로 국가 안보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접경지인 포천을 찾아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국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좌파정권 들어서면 미국이 북 선제타격하는데 우리정부에 알려주겠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소, 벤처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공정거래위원회 개혁 등 경제 공약 알리기에 매진했습니다.

그동안 재산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28살 딸의 재산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1억 천2백만 원이고, 미국에서 사용하는 시가 2만 달러 자동차가 있을뿐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희 후보 등록 때 (딸 재산내역) 공개하려고 준비해놓았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 선출후 세번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기반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출마 자격이 없는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며 보수 적자 경쟁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대구·경북에서 누구를 보수 대표로 생각하느냐, 그 선택을 결국 마지막에 하실 거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에너지 사업 민영화 반대와 신에너지 전환 사업을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에너지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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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28, 각 당 대선주자들 정책 행보·지역 방문 등 분주
    • 입력 2017-04-11 21:21:04
    • 수정2017-04-14 19: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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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나란히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안보 챙기기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기본료를 없애고 단통법을 개정해 휴대전화 구매 비용을 낮추는 등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을 선보였습니다. 부산, 울산 등을 방문해선 경남권에 항공우주산업과 미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고, 부산은 동북아 해양 수도로, 울산은 동북아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며 권역별 맞춤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부산과 영남 동해안을 북방 경제와 연결시킬 것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파주 임진각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좌파 정권이 집권했던 10년 동안 퍼주기식 대북정책으로 국가 안보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접경지인 포천을 찾아 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한국당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좌파정권 들어서면 미국이 북 선제타격하는데 우리정부에 알려주겠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중소, 벤처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공정거래위원회 개혁 등 경제 공약 알리기에 매진했습니다. 그동안 재산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28살 딸의 재산 내역도 공개했습니다.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1억 천2백만 원이고, 미국에서 사용하는 시가 2만 달러 자동차가 있을뿐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희 후보 등록 때 (딸 재산내역) 공개하려고 준비해놓았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후보 선출후 세번째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지지기반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출마 자격이 없는 홍준표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며 보수 적자 경쟁에 나섰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대구·경북에서 누구를 보수 대표로 생각하느냐, 그 선택을 결국 마지막에 하실 거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에너지 사업 민영화 반대와 신에너지 전환 사업을 성장 동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에너지 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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