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가뭄 극복…민간기업도 ‘급수 지원’

입력 2017.06.14 (19:28) 수정 2017.06.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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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논밭에 부족한 물을 공급하는 데 민간 기업들까지 참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15톤 탱크로리가 힘찬 물줄기를 내뿜습니다.

액상 비료를 옮기던 양돈업체의 탱크로리지만 긴 가뭄에 축사 대신 밭을 돌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인근 저수지에서 퍼나른 물이 천2백 톤이 넘습니다.

우유 회사 탱크로리도 오늘은 우유 원유 대신 물을 가득 실었습니다.

이 업체는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7.5톤 짜리 원유 탱크로리 6대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노현철(남양유업 관리부문 과장) : "이번 대가뭄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이 많다고 해서 그런 민원을 많이 접수해서…."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던 농민들에게 물을 실어다주는 차량은 단비와도 같습니다.

<인터뷰> 구자익(세종시 장군면) : "조금 있으면 (농사를) 포기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여러분들(급수 지원)이 오셔서 신경써주시고 너무 감사한 말씀을…."

끝이 보이지 않는 가뭄.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까지 나서 가뭄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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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으로 가뭄 극복…민간기업도 ‘급수 지원’
    • 입력 2017-06-14 19:30:58
    • 수정2017-06-14 1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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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논밭에 부족한 물을 공급하는 데 민간 기업들까지 참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15톤 탱크로리가 힘찬 물줄기를 내뿜습니다.

액상 비료를 옮기던 양돈업체의 탱크로리지만 긴 가뭄에 축사 대신 밭을 돌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인근 저수지에서 퍼나른 물이 천2백 톤이 넘습니다.

우유 회사 탱크로리도 오늘은 우유 원유 대신 물을 가득 실었습니다.

이 업체는 가뭄으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7.5톤 짜리 원유 탱크로리 6대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노현철(남양유업 관리부문 과장) : "이번 대가뭄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이 많다고 해서 그런 민원을 많이 접수해서…."

올해 농사는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던 농민들에게 물을 실어다주는 차량은 단비와도 같습니다.

<인터뷰> 구자익(세종시 장군면) : "조금 있으면 (농사를) 포기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여러분들(급수 지원)이 오셔서 신경써주시고 너무 감사한 말씀을…."

끝이 보이지 않는 가뭄.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까지 나서 가뭄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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