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도 낭비 안 돼…물 관리가 답이다
입력 2017.06.22 (06:20)
수정 2017.06.2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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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가뭄 해갈에 수백억 원이 투입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요.
있는 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과학과 기술에 근거해 물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심한 가뭄을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
수만개의 검은색 공이 저수지로 쏟아집니다.
공으로 저수지의 물을 가려 햇빛에 증발되는 걸 막는 것으로 매년 10억 리터 이상의 물을 아꼈습니다.
물 재활용도 활성화돼 있습니다.
이미 사용된 오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해 농업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6년의 가뭄을 물관리 기술로 버텼습니다.
사막국가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을 때 한 방울의 물도 낭비하지 않습니다.
식물 뿌리에만 물을 조금씩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출량을 최소화해 용수 효율을 90%대로 높였습니다.
우리도 기술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 갈색 오수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온 것으로 3단계 처리를 거쳐 1급수 수준으로 정수됩니다.
1년에 5백만 톤이 인천공항 일대에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고준영(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시설처 차장) : "정화된 물을 인천공항에 화장실 용수, 조경 용수로 다시 재공급 하고 있습니다."
물 관리에 사물인터넷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 수요를 파악해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
그러나 아직은 대청도 등지에서만 운영중입니다.
물관리 기술 상당수가 시범운영에 머물고 있거나 활용 지역이 제한적인게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염경택(성균관대학교 수자원전문대학원 교수) : "어느 수원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다중 수원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그런 기술이 최근에 (필요하다).."
다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해마다 가뭄 해갈에 수백억 원이 투입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요.
있는 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과학과 기술에 근거해 물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심한 가뭄을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
수만개의 검은색 공이 저수지로 쏟아집니다.
공으로 저수지의 물을 가려 햇빛에 증발되는 걸 막는 것으로 매년 10억 리터 이상의 물을 아꼈습니다.
물 재활용도 활성화돼 있습니다.
이미 사용된 오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해 농업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6년의 가뭄을 물관리 기술로 버텼습니다.
사막국가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을 때 한 방울의 물도 낭비하지 않습니다.
식물 뿌리에만 물을 조금씩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출량을 최소화해 용수 효율을 90%대로 높였습니다.
우리도 기술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 갈색 오수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온 것으로 3단계 처리를 거쳐 1급수 수준으로 정수됩니다.
1년에 5백만 톤이 인천공항 일대에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고준영(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시설처 차장) : "정화된 물을 인천공항에 화장실 용수, 조경 용수로 다시 재공급 하고 있습니다."
물 관리에 사물인터넷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 수요를 파악해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
그러나 아직은 대청도 등지에서만 운영중입니다.
물관리 기술 상당수가 시범운영에 머물고 있거나 활용 지역이 제한적인게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염경택(성균관대학교 수자원전문대학원 교수) : "어느 수원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다중 수원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그런 기술이 최근에 (필요하다).."
다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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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2 06:21:57
- 수정2017-06-22 06: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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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뭄 해갈에 수백억 원이 투입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요.
있는 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과학과 기술에 근거해 물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심한 가뭄을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
수만개의 검은색 공이 저수지로 쏟아집니다.
공으로 저수지의 물을 가려 햇빛에 증발되는 걸 막는 것으로 매년 10억 리터 이상의 물을 아꼈습니다.
물 재활용도 활성화돼 있습니다.
이미 사용된 오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해 농업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6년의 가뭄을 물관리 기술로 버텼습니다.
사막국가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을 때 한 방울의 물도 낭비하지 않습니다.
식물 뿌리에만 물을 조금씩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출량을 최소화해 용수 효율을 90%대로 높였습니다.
우리도 기술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 갈색 오수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온 것으로 3단계 처리를 거쳐 1급수 수준으로 정수됩니다.
1년에 5백만 톤이 인천공항 일대에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고준영(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시설처 차장) : "정화된 물을 인천공항에 화장실 용수, 조경 용수로 다시 재공급 하고 있습니다."
물 관리에 사물인터넷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 수요를 파악해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
그러나 아직은 대청도 등지에서만 운영중입니다.
물관리 기술 상당수가 시범운영에 머물고 있거나 활용 지역이 제한적인게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염경택(성균관대학교 수자원전문대학원 교수) : "어느 수원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다중 수원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그런 기술이 최근에 (필요하다).."
다양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해마다 가뭄 해갈에 수백억 원이 투입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요.
있는 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과학과 기술에 근거해 물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극심한 가뭄을 겪은 미국 캘리포니아.
수만개의 검은색 공이 저수지로 쏟아집니다.
공으로 저수지의 물을 가려 햇빛에 증발되는 걸 막는 것으로 매년 10억 리터 이상의 물을 아꼈습니다.
물 재활용도 활성화돼 있습니다.
이미 사용된 오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해 농업용수로 쓰고 있습니다.
6년의 가뭄을 물관리 기술로 버텼습니다.
사막국가 이스라엘은 농사를 지을 때 한 방울의 물도 낭비하지 않습니다.
식물 뿌리에만 물을 조금씩 공급하는 방식으로 유출량을 최소화해 용수 효율을 90%대로 높였습니다.
우리도 기술력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이 갈색 오수는 모두 인천공항에서 온 것으로 3단계 처리를 거쳐 1급수 수준으로 정수됩니다.
1년에 5백만 톤이 인천공항 일대에서 재활용됩니다.
<인터뷰> 고준영(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시설처 차장) : "정화된 물을 인천공항에 화장실 용수, 조경 용수로 다시 재공급 하고 있습니다."
물 관리에 사물인터넷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 수요를 파악해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
그러나 아직은 대청도 등지에서만 운영중입니다.
물관리 기술 상당수가 시범운영에 머물고 있거나 활용 지역이 제한적인게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인터뷰> 염경택(성균관대학교 수자원전문대학원 교수) : "어느 수원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 다중 수원을 활용해서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그런 기술이 최근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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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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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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