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빈번한 한반도…안전대책 마련 시급
입력 2017.11.24 (19:03)
수정 2017.11.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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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이번 포항 지진으로 우리 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많은 피해를 남긴 포항 지진.
특히 사례 드문 '액상화' 현상이 발견되면서 전문가들의 연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석(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흔들리면서 밀집도가 달리지게 되고, 그 때물이 부력에 의해 올라오기도 하고 그 부분이 약해지고 이동하게 되니까 주저앉게 되고..."
땅이 물러져 붕괴 위험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건물의 기능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됐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관리위원) : "기울거나,전도되거나,심한 경우는 부정침하를 가져와서 (건물을) 오래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거 형태가 다른 일본보다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 주택 구조를 가진 타이완의 지진 대응력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 관리위원) : "대만(타이완)이 저희랑 비슷합니다. 건축물도 비슷하고 1.2층 작은 것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타이완은 지난 1999년 대지진으로 2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5.5 지진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단층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필로티 구조 공사의 안전 기준 마련, 건물 내진 설계 의무의 법제화 조치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이번 포항 지진으로 우리 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많은 피해를 남긴 포항 지진.
특히 사례 드문 '액상화' 현상이 발견되면서 전문가들의 연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석(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흔들리면서 밀집도가 달리지게 되고, 그 때물이 부력에 의해 올라오기도 하고 그 부분이 약해지고 이동하게 되니까 주저앉게 되고..."
땅이 물러져 붕괴 위험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건물의 기능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됐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관리위원) : "기울거나,전도되거나,심한 경우는 부정침하를 가져와서 (건물을) 오래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거 형태가 다른 일본보다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 주택 구조를 가진 타이완의 지진 대응력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 관리위원) : "대만(타이완)이 저희랑 비슷합니다. 건축물도 비슷하고 1.2층 작은 것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타이완은 지난 1999년 대지진으로 2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5.5 지진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단층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필로티 구조 공사의 안전 기준 마련, 건물 내진 설계 의무의 법제화 조치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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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 빈번한 한반도…안전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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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1-24 22: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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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이번 포항 지진으로 우리 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많은 피해를 남긴 포항 지진.
특히 사례 드문 '액상화' 현상이 발견되면서 전문가들의 연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석(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흔들리면서 밀집도가 달리지게 되고, 그 때물이 부력에 의해 올라오기도 하고 그 부분이 약해지고 이동하게 되니까 주저앉게 되고..."
땅이 물러져 붕괴 위험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건물의 기능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됐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관리위원) : "기울거나,전도되거나,심한 경우는 부정침하를 가져와서 (건물을) 오래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거 형태가 다른 일본보다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 주택 구조를 가진 타이완의 지진 대응력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 관리위원) : "대만(타이완)이 저희랑 비슷합니다. 건축물도 비슷하고 1.2층 작은 것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타이완은 지난 1999년 대지진으로 2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5.5 지진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단층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필로티 구조 공사의 안전 기준 마련, 건물 내진 설계 의무의 법제화 조치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지난해 경주 지진에 이어 이번 포항 지진으로 우리 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어떤 대비책을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많은 피해를 남긴 포항 지진.
특히 사례 드문 '액상화' 현상이 발견되면서 전문가들의 연구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영석(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흔들리면서 밀집도가 달리지게 되고, 그 때물이 부력에 의해 올라오기도 하고 그 부분이 약해지고 이동하게 되니까 주저앉게 되고..."
땅이 물러져 붕괴 위험은 물론, 장기적으로도 건물의 기능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됐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관리위원) : "기울거나,전도되거나,심한 경우는 부정침하를 가져와서 (건물을) 오래 사용하지 못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주거 형태가 다른 일본보다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 주택 구조를 가진 타이완의 지진 대응력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녹취> 최재순(행정안전부 중앙재난 관리위원) : "대만(타이완)이 저희랑 비슷합니다. 건축물도 비슷하고 1.2층 작은 것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타이완은 지난 1999년 대지진으로 2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최근 5.5 지진에도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단층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필로티 구조 공사의 안전 기준 마련, 건물 내진 설계 의무의 법제화 조치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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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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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규모 5.4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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