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과 산불 현황 공유 “연락사무소로 전달 예정”
입력 2019.04.05 (12:21)
수정 2019.04.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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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강원도 지역 산불이 북한 쪽으로 번지는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측과는 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강원도 지역에 광범위하게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정부는 북한과도 산불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북측과의 추가적인 협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이기 때문에 남북 간 협의에 따라 소장회의는 열리지 않고 연락사무소는 공휴일 근무체제로 유지됩니다.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북측 김광성 소장대리가 지난 1일부터 돌아와 근무하는 등 북측 인원 9~10명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어 종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산불이 북으로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화재의 진화 상황, 확산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남북출입사무소 역시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정부는 강원도 지역 산불이 북한 쪽으로 번지는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측과는 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강원도 지역에 광범위하게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정부는 북한과도 산불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북측과의 추가적인 협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이기 때문에 남북 간 협의에 따라 소장회의는 열리지 않고 연락사무소는 공휴일 근무체제로 유지됩니다.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북측 김광성 소장대리가 지난 1일부터 돌아와 근무하는 등 북측 인원 9~10명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어 종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산불이 북으로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화재의 진화 상황, 확산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남북출입사무소 역시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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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北과 산불 현황 공유 “연락사무소로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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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5 12:25:59
- 수정2019-04-05 13:05:20
[앵커]
정부는 강원도 지역 산불이 북한 쪽으로 번지는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측과는 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강원도 지역에 광범위하게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정부는 북한과도 산불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북측과의 추가적인 협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이기 때문에 남북 간 협의에 따라 소장회의는 열리지 않고 연락사무소는 공휴일 근무체제로 유지됩니다.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북측 김광성 소장대리가 지난 1일부터 돌아와 근무하는 등 북측 인원 9~10명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어 종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산불이 북으로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화재의 진화 상황, 확산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남북출입사무소 역시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정부는 강원도 지역 산불이 북한 쪽으로 번지는지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측과는 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등 강원도 지역에 광범위하게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정부는 북한과도 산불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 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이어 "북측과의 추가적인 협의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북한의 공휴일인 청명이기 때문에 남북 간 협의에 따라 소장회의는 열리지 않고 연락사무소는 공휴일 근무체제로 유지됩니다.
현재 연락사무소에는 북측 김광성 소장대리가 지난 1일부터 돌아와 근무하는 등 북측 인원 9~10명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어 종일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 "산불이 북으로 번질 경우 북한 측과 협의해 진화 작업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화재의 진화 상황, 확산 여부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남북출입사무소 역시 비상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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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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