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강원 산불 현장 방문…여야 “대책마련 촉구”

입력 2019.04.05 (12:23) 수정 2019.04.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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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급 회의를 열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강원 산불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총리는 "2005년 양양·고성 화재 이후 최대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헬기와 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민가와 생업시설 피해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한 뒤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정부의 발빠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추경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상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부터 산불 상황실과 대피소 등을 방문해 이재민 지원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폭적으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입법적으로도 해결할 게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불안에 떨 국민들을 위로한다"면서 당 의원총회를 마치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산불 희생자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히고 모레 지도부가 현장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의당은 정치권이 다함께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산불이 완전히 잡힌 뒤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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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강원 산불 현장 방문…여야 “대책마련 촉구”
    • 입력 2019-04-05 12:26:24
    • 수정2019-04-05 13:05:20
    뉴스 12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는 긴급 회의를 열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강원 산불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도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총리는 "2005년 양양·고성 화재 이후 최대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헬기와 소방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모든 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민가와 생업시설 피해 예방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한 뒤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정부의 발빠른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추경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가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후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상황을 살필 예정입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전부터 산불 상황실과 대피소 등을 방문해 이재민 지원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폭적으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입법적으로도 해결할 게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불안에 떨 국민들을 위로한다"면서 당 의원총회를 마치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산불 희생자에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히고 모레 지도부가 현장을 찾기로 결정했습니다.

정의당은 정치권이 다함께 긴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산불이 완전히 잡힌 뒤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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