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농경지도 다 잠겨…이 시각 철원 상황은?
입력 2020.08.04 (17:41)
수정 2020.08.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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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강원도에는 누적 강수량이 최고 6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철원에는 오늘 단 하루 만에 2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의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철원군 근남면 육단1리에 나와 있습니다.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보시다시피 골목길에 물이 들어차서 길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돕니다.
물이 성인인 제 종아리 반 정도까지 차 올라 있습니다.
바닥에는 진흙과 뻘이 가득차서 걷기도 힘들 정돕니다.
마을 바로 옆에 있는 산에서 사태가 나면서, 계곡물과 흙더미가 한꺼번에 마을로 쓸려 내려온 겁니다.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에 쏟아진 비만 200mm가 넘고, 지난달 31일부터 따지면 누적 강수량이 500밀리미터를 훌쩍 넘겼습니다.
또, 화천과 춘천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내 다른 지역도 보통 200mm에서 40mm 사이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 종일 농경지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때 농작물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논과 밭이 물에 푹 잠기기도 했습니다.
주택가에선 미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습니다.
철원에선, 오늘 오후 침수 우려로 중고등학교 4개가 긴급 하교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이 깎여 나가면서,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기고 했고, 태양광시설 주변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철원, 인제, 화천 등 강원 영서 3곳엔 산사태 경보가, 양구와 속초 등 2곳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도에는 앞으로도 비가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그동안 강원도에는 누적 강수량이 최고 6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철원에는 오늘 단 하루 만에 2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의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철원군 근남면 육단1리에 나와 있습니다.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보시다시피 골목길에 물이 들어차서 길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돕니다.
물이 성인인 제 종아리 반 정도까지 차 올라 있습니다.
바닥에는 진흙과 뻘이 가득차서 걷기도 힘들 정돕니다.
마을 바로 옆에 있는 산에서 사태가 나면서, 계곡물과 흙더미가 한꺼번에 마을로 쓸려 내려온 겁니다.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에 쏟아진 비만 200mm가 넘고, 지난달 31일부터 따지면 누적 강수량이 500밀리미터를 훌쩍 넘겼습니다.
또, 화천과 춘천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내 다른 지역도 보통 200mm에서 40mm 사이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 종일 농경지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때 농작물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논과 밭이 물에 푹 잠기기도 했습니다.
주택가에선 미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습니다.
철원에선, 오늘 오후 침수 우려로 중고등학교 4개가 긴급 하교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이 깎여 나가면서,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기고 했고, 태양광시설 주변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철원, 인제, 화천 등 강원 영서 3곳엔 산사태 경보가, 양구와 속초 등 2곳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도에는 앞으로도 비가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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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농경지도 다 잠겨…이 시각 철원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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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4 17:44:05
- 수정2020-08-04 17:49:13
[앵커]
그동안 강원도에는 누적 강수량이 최고 6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철원에는 오늘 단 하루 만에 2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의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철원군 근남면 육단1리에 나와 있습니다.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보시다시피 골목길에 물이 들어차서 길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돕니다.
물이 성인인 제 종아리 반 정도까지 차 올라 있습니다.
바닥에는 진흙과 뻘이 가득차서 걷기도 힘들 정돕니다.
마을 바로 옆에 있는 산에서 사태가 나면서, 계곡물과 흙더미가 한꺼번에 마을로 쓸려 내려온 겁니다.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에 쏟아진 비만 200mm가 넘고, 지난달 31일부터 따지면 누적 강수량이 500밀리미터를 훌쩍 넘겼습니다.
또, 화천과 춘천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내 다른 지역도 보통 200mm에서 40mm 사이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 종일 농경지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때 농작물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논과 밭이 물에 푹 잠기기도 했습니다.
주택가에선 미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습니다.
철원에선, 오늘 오후 침수 우려로 중고등학교 4개가 긴급 하교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이 깎여 나가면서,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기고 했고, 태양광시설 주변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철원, 인제, 화천 등 강원 영서 3곳엔 산사태 경보가, 양구와 속초 등 2곳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도에는 앞으로도 비가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에서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그동안 강원도에는 누적 강수량이 최고 60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철원에는 오늘 단 하루 만에 200mm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의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청초 기자, 지금 어디에 나가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철원군 근남면 육단1리에 나와 있습니다.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보시다시피 골목길에 물이 들어차서 길인지 하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돕니다.
물이 성인인 제 종아리 반 정도까지 차 올라 있습니다.
바닥에는 진흙과 뻘이 가득차서 걷기도 힘들 정돕니다.
마을 바로 옆에 있는 산에서 사태가 나면서, 계곡물과 흙더미가 한꺼번에 마을로 쓸려 내려온 겁니다.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에 쏟아진 비만 200mm가 넘고, 지난달 31일부터 따지면 누적 강수량이 500밀리미터를 훌쩍 넘겼습니다.
또, 화천과 춘천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내 다른 지역도 보통 200mm에서 40mm 사이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철원의 경우, 오늘 하루 종일 농경지 침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때 농작물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논과 밭이 물에 푹 잠기기도 했습니다.
주택가에선 미처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하수가 역류하기도 했습니다.
철원에선, 오늘 오후 침수 우려로 중고등학교 4개가 긴급 하교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이 깎여 나가면서, 도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기고 했고, 태양광시설 주변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철원, 인제, 화천 등 강원 영서 3곳엔 산사태 경보가, 양구와 속초 등 2곳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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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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