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 홍수 통제소…홍수 특보 내려진 곳은?

입력 2020.08.04 (23:38) 수정 2020.08.0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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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유역의 하천과 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연결해

현재 주요 지역의 수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밤사이 집중 호우가 예보돼 있는데, 한강 유역의 댐들이 방류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서 한강 유역의 댐들이 방류량을 늘려 수위를 계속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밤늦은 시간임에도 관계자들이 한강 유역 주요 지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는데요.

북한강에 있는 댐 상황부터 먼저 살펴보면, 경기 가평 청평댐과 강원 춘천 의암댐이 현재 초당 3천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추댐과 괴산댐이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 댐들이 방류를 이어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팔당댐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밤 10시 10분을 기해 팔당댐은 방류량을 초당 1천5백톤 정도 늘려, 현재 8천톤 정도를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팔당댐의 수위는 현재 25미터 가까이 올라갔는데요.

이곳의 제한수위는 25.5미터입니다.

[앵커]

홍수 특보가 내려진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고, 또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계속 내려져 있고요.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앵커]

임진강 수위도 관심인데,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렸고, 경기 북부에도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서 이곳에서도 임진강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어제 5미터를 넘어섰던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오늘 3미터 정도로 낮아졌고, 지금은 4미터 가까이 다시 올라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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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4 23:43:41
    • 수정2020-08-06 2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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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유역의 하천과 댐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연결해

현재 주요 지역의 수위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유대 기자! 밤사이 집중 호우가 예보돼 있는데, 한강 유역의 댐들이 방류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동안 많은 비가 내려서 한강 유역의 댐들이 방류량을 늘려 수위를 계속 조절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선 밤늦은 시간임에도 관계자들이 한강 유역 주요 지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는데요.

북한강에 있는 댐 상황부터 먼저 살펴보면, 경기 가평 청평댐과 강원 춘천 의암댐이 현재 초당 3천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쪽에선 충추댐과 괴산댐이 방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강 상류 댐들이 방류를 이어가면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팔당댐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밤 10시 10분을 기해 팔당댐은 방류량을 초당 1천5백톤 정도 늘려, 현재 8천톤 정도를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팔당댐의 수위는 현재 25미터 가까이 올라갔는데요.

이곳의 제한수위는 25.5미터입니다.

[앵커]

홍수 특보가 내려진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고, 또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홍수 특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여주 흥천대교와 원부교, 남양주 진관교와 포천 영평교 지점 등 4곳에 홍수 경보가 계속 내려져 있고요.

충북 괴산 목도교와 강원 홍천 홍천교, 경기도 평택 군문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앵커]

임진강 수위도 관심인데,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북한 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렸고, 경기 북부에도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서 이곳에서도 임진강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방류를 계속하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데요.

어제 5미터를 넘어섰던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오늘 3미터 정도로 낮아졌고, 지금은 4미터 가까이 다시 올라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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