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경보 비룡대교…파주시 주민도 대피령

입력 2020.08.06 (12:02) 수정 2020.08.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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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진강 중류 쪽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파주 비룡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임진강 중류 수위 어디까지 올라왔나요.

[기자]

네, 저는 임진강 중류, 파주 비룡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내내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비바람이 멈추면서 임진강 수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비룡대교 수위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13.28m로, 현재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전 한때 비룡대교 수위가 13.54까지 오르는 등 홍수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대홍수경보 기준인 13.6m에 임박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비 상황에 따라, 홍수 경보 단계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근 주민들은 대피한 상황인가요?

[기자]

네, 이곳 비룡대교의 수위를 기준으로 주민 대피 여부가 결정됩니다.

수위가 많이 높아져서, 홍수경보까지 내려진 만큼, 인근 주민들은 이미 대피했습니다.

파평면과 적성면, 두 곳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어젯밤부터 문산읍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3곳의 주민 5천여 명이 대피대상인데, 특히 저지대에 사는 주민이 천 여명입니다.

현재 대피 인원은 171세대, 모두 302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파주시 대피 대상자의 대다수인 문산읍 주민들은 자유초등학교, 문산장로교회, 문산초등학교, 파주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하실 수 있습니다.

파주시는 임진강 수위와 기상 상황에 따라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 등 대피 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강 중류, 비룡대교 인근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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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수경보 비룡대교…파주시 주민도 대피령
    • 입력 2020-08-06 12:06:15
    • 수정2020-08-06 13:25:23
    뉴스 12
[앵커]

임진강 중류 쪽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파주 비룡대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민 기자, 임진강 중류 수위 어디까지 올라왔나요.

[기자]

네, 저는 임진강 중류, 파주 비룡대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내내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비바람이 멈추면서 임진강 수위가 다소 낮아졌습니다.

비룡대교 수위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13.28m로, 현재 홍수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전 한때 비룡대교 수위가 13.54까지 오르는 등 홍수경보보다 한 단계 높은 대홍수경보 기준인 13.6m에 임박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비 상황에 따라, 홍수 경보 단계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인근 주민들은 대피한 상황인가요?

[기자]

네, 이곳 비룡대교의 수위를 기준으로 주민 대피 여부가 결정됩니다.

수위가 많이 높아져서, 홍수경보까지 내려진 만큼, 인근 주민들은 이미 대피했습니다.

파평면과 적성면, 두 곳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어젯밤부터 문산읍까지 확대됐습니다.

이 3곳의 주민 5천여 명이 대피대상인데, 특히 저지대에 사는 주민이 천 여명입니다.

현재 대피 인원은 171세대, 모두 302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파주시 대피 대상자의 대다수인 문산읍 주민들은 자유초등학교, 문산장로교회, 문산초등학교, 파주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하실 수 있습니다.

파주시는 임진강 수위와 기상 상황에 따라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 등 대피 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강 중류, 비룡대교 인근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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