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내일까지 최대 200mm…이 시각 충북

입력 2020.08.10 (23:06) 수정 2020.08.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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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많게는 20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계속되는 장맛비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청주 무심천은 비가 그친 상탭니다.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오후 4시를 기해, 단양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단양을 제외한 10개 시·군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오늘 밤까지 충북 일부 지역에는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집중호우로 충북 곳곳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 시설물 피해는 천 4백여 건, 주택 파손 등 사유물 피해는 천 백여 건에 이릅니다.

충청북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천3백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진 장맛비로, 산사태 위험도 큽니다.

옥천과 영동, 보은 등 충북 남부 지역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북 진안의 용담댐이 계획 홍수위에 다다르면서 초당 2천 9백여 톤의 물을 방류해, 금강 하류 지역인 충북 남부 지역에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충청북도는 영동군과 옥천군 주민 590여 명이 임시 생활시설로 대피했지만 아직 4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주택 등 사유시설 70여 곳과 농경지 180여 ha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까지 50에서 150mm,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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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내일까지 최대 200mm…이 시각 충북
    • 입력 2020-08-10 23:08:47
    • 수정2020-08-11 00: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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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많게는 20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계속되는 장맛비에,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청주 무심천은 비가 그친 상탭니다.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오후 4시를 기해, 단양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단양을 제외한 10개 시·군에도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오늘 밤까지 충북 일부 지역에는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집중호우로 충북 곳곳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7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도로와 하천 등 공공 시설물 피해는 천 4백여 건, 주택 파손 등 사유물 피해는 천 백여 건에 이릅니다.

충청북도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천3백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진 장맛비로, 산사태 위험도 큽니다.

옥천과 영동, 보은 등 충북 남부 지역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난 주말, 전북 진안의 용담댐이 계획 홍수위에 다다르면서 초당 2천 9백여 톤의 물을 방류해, 금강 하류 지역인 충북 남부 지역에 많은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충청북도는 영동군과 옥천군 주민 590여 명이 임시 생활시설로 대피했지만 아직 4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주택 등 사유시설 70여 곳과 농경지 180여 ha가 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아침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까지 50에서 150mm,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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