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또 장맛비…충청,전북 등 최고 200mm↑

입력 2020.08.10 (23:09) 수정 2020.08.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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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부터 또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경기남부, 강원 남부, 충청, 전북에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전망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태풍이 빠르게 지나가 다행인데, 다시 또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고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요.

태풍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비구름은 저녁까지 비를 뿌리다가 지금은 대부분 동해로 물러갔습니다.

그런데 저녁 8시 쯤부터 서해안 곳곳에서 다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해상에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폭이 좁아 국지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는 구름인데요.

지금은 어디에 비가 오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진한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비가 많이 오는 건데요. 현재 호남이 영향권입니다.

전북 순창과 전남 영광에 4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남 무안, 담양 등지에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내일까지 비가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기자]

기상청 슈퍼컴퓨터 강수예상도로 앞으로 비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 자정을 지나, 수도권과 충남 지역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약해지지만, 전북 지역에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곳에따라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예측 모델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기상 선진국들의 모델조차 언제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될지는 예보가 제각각이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넓은 지역에 50에서 최대 200mm의 강수량 예보를 내놨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북부에서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그리고 강원 북부, 전남 등 그외의 지역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대비를 했다가 헛탕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선제적으로 대비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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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새벽 또 장맛비…충청,전북 등 최고 200mm↑
    • 입력 2020-08-10 23:12:08
    • 수정2020-08-11 00:02:37
    뉴스라인 W
[앵커]

내일 새벽부터 또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경기남부, 강원 남부, 충청, 전북에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전망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예진 기자! 태풍이 빠르게 지나가 다행인데, 다시 또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고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면요.

태풍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비구름은 저녁까지 비를 뿌리다가 지금은 대부분 동해로 물러갔습니다.

그런데 저녁 8시 쯤부터 서해안 곳곳에서 다시 비구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서해상에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강한 비구름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폭이 좁아 국지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는 구름인데요.

지금은 어디에 비가 오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진한 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비가 많이 오는 건데요. 현재 호남이 영향권입니다.

전북 순창과 전남 영광에 4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남 무안, 담양 등지에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내일까지 비가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기자]

기상청 슈퍼컴퓨터 강수예상도로 앞으로 비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밤 자정을 지나, 수도권과 충남 지역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약해지지만, 전북 지역에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곳에따라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예측 모델을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기상 선진국들의 모델조차 언제 어느 지역에 비가 집중될지는 예보가 제각각이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까지 넓은 지역에 50에서 최대 200mm의 강수량 예보를 내놨습니다.

또, 서울과 경기북부에서는 최대 120mm 이상의 비가, 그리고 강원 북부, 전남 등 그외의 지역에는 최대 8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많은 지역에서 대비를 했다가 헛탕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선제적으로 대비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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