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북 등 최고 100mm ↑…장마 전망은?

입력 2020.08.11 (12:01) 수정 2020.08.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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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북부 지역에 매우 강한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충북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대 100mm의 비가 더 올 전망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 그리고 오늘 비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지역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밤부터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충청도 쪽으로 서해상의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충북 제천과 단양 등지에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평택제천선 동충주 나들목에 설치된 CCTV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화면상으로도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비도 비지만, 날도 흐려서 화면 뒤편으로는 도로가 뿌옇게 흐려져 식별이 잘 되지 않을 정돕니다.

충주지역에 많은 비 예보돼있습니다.

빗길 운전시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충북 단양 도담삼봉입니다.

지금은 다소 안개가 걷혔지만, 오전까지만 해도 안개 때문에 바위섬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화면 보시면 남한강은 평소보다 더 탁해지고 유속도 빨라진 모습입니다.

빗줄기도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면서도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장마는 유독 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기자]

오늘도 충청도와 전북을 중심으로 계속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서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붉은색 부분이 특히 강한 비가 오는 지역입니다.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구름대가 들어온 뒤에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강수예상도를 살펴보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전북 등지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후가 되면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고, 장마전선이 내일 북한지역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모레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나라에 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 등지에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 남부와 전남에도 최대 5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침수나 산사태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 상황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귀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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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전북 등 최고 100mm ↑…장마 전망은?
    • 입력 2020-08-11 12:04:29
    • 수정2020-08-11 12:23:07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북부 지역에 매우 강한 장맛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충북 등지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최대 100mm의 비가 더 올 전망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현재 상황, 그리고 오늘 비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지역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밤부터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은 충청도 쪽으로 서해상의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충북 제천과 단양 등지에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평택제천선 동충주 나들목에 설치된 CCTV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화면상으로도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 모습 보이시죠?

비도 비지만, 날도 흐려서 화면 뒤편으로는 도로가 뿌옇게 흐려져 식별이 잘 되지 않을 정돕니다.

충주지역에 많은 비 예보돼있습니다.

빗길 운전시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충북 단양 도담삼봉입니다.

지금은 다소 안개가 걷혔지만, 오전까지만 해도 안개 때문에 바위섬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화면 보시면 남한강은 평소보다 더 탁해지고 유속도 빨라진 모습입니다.

빗줄기도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하면서도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장마는 유독 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오는 건가요?

[기자]

오늘도 충청도와 전북을 중심으로 계속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서쪽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몰려오고 있습니다.

붉은색 부분이 특히 강한 비가 오는 지역입니다.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구름대가 들어온 뒤에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강수예상도를 살펴보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도, 전북 등지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후가 되면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고, 장마전선이 내일 북한지역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모레 다시 남쪽으로 내려와 우리나라에 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 등지에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기 남부와 전남에도 최대 5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침수나 산사태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 상황이 수시로 변하고 있는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귀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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