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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역사에도 빗물 들어차…청계천서 60대 남성 구조
입력 2020.08.11 (12:14) 수정 2020.08.11 (12:21)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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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폭우가 쏟아졌던 경기 북부에선 역사에 빗물이 들어차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동대문구에선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단독주택이 무너졌고, 청계천에선 급류에 휩쓸린 남성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제보 영상을 중심으로 비 피해 상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시간당 90mm의 폭우가 내린 경기도 양주.

무릎 가까이 차오른 빗물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벤치 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양주역 바깥 주차장은 물론, 역사 안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뒷산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급류에 아파트 단지 코앞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아파트 위에서 내려다본 도로 상황도 마찬가지.

흙탕물이 차선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도로를 뒤덮어, 갈피를 잃은 차들이 거북이 운전을 합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다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 내부를 비춥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선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습니다.

출동한 소방은 주택 일부가 무너졌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맛비가 계속되며 지반이 약해져 집이 무너져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 한가운데 놓인 수초에 고립된 남성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뭍으로 올라옵니다.

청계천 근처를 산책하다가 급류에 휩쓸린 이 60대 남성은 오늘 새벽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전남 구례에서도 쏟아붓는 빗물을 이기지 못한 다리가 힘없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축사 근처에는 급격히 불어난 물에 폐사한 소 수십 마리가 쌓여있습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 채널 'KBS 제보'와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보내실 수 있습니다.

KBS 뉴스특보에 수시로 나오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제보할 수 있는 경로로 바로 연결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 아파트·역사에도 빗물 들어차…청계천서 60대 남성 구조
    • 입력 2020-08-11 12:15:19
    • 수정2020-08-11 12:21:22
    뉴스 12
[앵커]

어제 폭우가 쏟아졌던 경기 북부에선 역사에 빗물이 들어차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동대문구에선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단독주택이 무너졌고, 청계천에선 급류에 휩쓸린 남성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제보 영상을 중심으로 비 피해 상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시간당 90mm의 폭우가 내린 경기도 양주.

무릎 가까이 차오른 빗물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벤치 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양주역 바깥 주차장은 물론, 역사 안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뒷산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급류에 아파트 단지 코앞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아파트 위에서 내려다본 도로 상황도 마찬가지.

흙탕물이 차선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도로를 뒤덮어, 갈피를 잃은 차들이 거북이 운전을 합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다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너진 건물 내부를 비춥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선 2층짜리 단독주택이 무너졌습니다.

출동한 소방은 주택 일부가 무너졌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빈집이라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맛비가 계속되며 지반이 약해져 집이 무너져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청계천 한가운데 놓인 수초에 고립된 남성이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뭍으로 올라옵니다.

청계천 근처를 산책하다가 급류에 휩쓸린 이 60대 남성은 오늘 새벽 소방당국에 구조됐습니다.

전남 구례에서도 쏟아붓는 빗물을 이기지 못한 다리가 힘없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축사 근처에는 급격히 불어난 물에 폐사한 소 수십 마리가 쌓여있습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은 카카오톡 채널 'KBS 제보'와 KBS 뉴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보내실 수 있습니다.

KBS 뉴스특보에 수시로 나오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제보할 수 있는 경로로 바로 연결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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