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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10호 태풍 하이선·9호 태풍 마이삭
행인도 날아간 강풍 ‘위력’…쓰러지고 무너지고 피해 속출
입력 2020.09.07 (21:03) 수정 2020.09.07 (22:1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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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는 초속 33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사람이 바람에 떠밀리고, 가로수가 뿌리채 뽑힌 강풍의 위력, 정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바람에 맞서 힘겹게 우산을 받쳐든 행인.

순식간에 우산이 뒤집혀 날아가더니 바람에 떠밀려 속절없이 넘어집니다.

[양정한/목격자 : "우산이 먼저 날아가면서, 우산을 잡고 있던 걸 놓치셨어요. 그래서 바람이 뒤에서 치니까 앞으로 넘어지시더라고요."]

초고층 건물 속, 세찬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2m가 넘는 철제 시설물이 바람에 날아 다니다 도로 위에 떨어져 나뒹굽니다.

["머리 위에, 머리 위에."]

해운대 엘시티 주변에서는 출근길 환경미화원이 강풍에 넘어져 다쳤습니다.

부산 남구에서는 60대 남성이 날아온 간판에 맞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풍 속 광안대교.

달리던 트럭이 바람에 넘어졌습니다.

대형 소방차가 출동해 바람을 막아주고서야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외벽이 돌풍에 떨어져 나가 주차 차량을 덮쳤습니다.

[윤언정/목격자 : "비보다는 바람 영향이 심해서 소리가 쿵쾅쿵쾅 하면서 굉음 같은 게 많이 났어요."]

높이 10m가 넘는 대형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바로 옆 학교 건물로 쓰러져 시설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덮친 마을.

무너진 벽돌과 어디선가 굴러온 돌덩어리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조각조각 부서진 아스팔트가 이곳이 원래 도로 였음을 보여줍니다.

[마을 주민 : "아예 빨리 지나갔으면 싶고 다 죽는가 싶었다니까. 얼마나 파도가 세면 이게 다 깨지겠어. 저 도로도 다 그렇고."]

바닷물이 아파트 주차장까지 밀려와 주차된 차량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7일) 하루 부산소방본부에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680건이 넘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 행인도 날아간 강풍 ‘위력’…쓰러지고 무너지고 피해 속출
    • 입력 2020-09-07 21:04:17
    • 수정2020-09-07 22:13:39
    뉴스 9
[앵커]

부산에는 초속 33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사람이 바람에 떠밀리고, 가로수가 뿌리채 뽑힌 강풍의 위력, 정민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비바람에 맞서 힘겹게 우산을 받쳐든 행인.

순식간에 우산이 뒤집혀 날아가더니 바람에 떠밀려 속절없이 넘어집니다.

[양정한/목격자 : "우산이 먼저 날아가면서, 우산을 잡고 있던 걸 놓치셨어요. 그래서 바람이 뒤에서 치니까 앞으로 넘어지시더라고요."]

초고층 건물 속, 세찬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2m가 넘는 철제 시설물이 바람에 날아 다니다 도로 위에 떨어져 나뒹굽니다.

["머리 위에, 머리 위에."]

해운대 엘시티 주변에서는 출근길 환경미화원이 강풍에 넘어져 다쳤습니다.

부산 남구에서는 60대 남성이 날아온 간판에 맞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강풍 속 광안대교.

달리던 트럭이 바람에 넘어졌습니다.

대형 소방차가 출동해 바람을 막아주고서야 운전자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외벽이 돌풍에 떨어져 나가 주차 차량을 덮쳤습니다.

[윤언정/목격자 : "비보다는 바람 영향이 심해서 소리가 쿵쾅쿵쾅 하면서 굉음 같은 게 많이 났어요."]

높이 10m가 넘는 대형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바로 옆 학교 건물로 쓰러져 시설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덮친 마을.

무너진 벽돌과 어디선가 굴러온 돌덩어리가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조각조각 부서진 아스팔트가 이곳이 원래 도로 였음을 보여줍니다.

[마을 주민 : "아예 빨리 지나갔으면 싶고 다 죽는가 싶었다니까. 얼마나 파도가 세면 이게 다 깨지겠어. 저 도로도 다 그렇고."]

바닷물이 아파트 주차장까지 밀려와 주차된 차량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7일) 하루 부산소방본부에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680건이 넘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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