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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북 공무원 피살 사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NLL 인근 해상 수색 작업…北 ‘침묵’
입력 2020.09.25 (12:21) 수정 2020.09.25 (13:0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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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총격으로 우리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NLL 인근 해상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경계태세 강화 지침을 내린 가운데 북한은 이번 사건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군이 군사대비태세 강화 지침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고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NLL과 서북도서 등에서 북측 인원의 침투나 귀순, 도발에 대비한 감시를 강화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군은 경계작전에 인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즉 장비는 물론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인식하면서 엄정한 작전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인 NLL 인근에선 해경이 함정 4척을 투입해 시신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9시부터 수사관 4명이 숨진 지도원이 탑승했던 무궁화 10호에 올라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부에도 수사관을 보내 실종 전후 군의 영상 기록, 도·감청 기록 열람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또 북측에서 발포와 사살 명령을 누가 내렸고, 어떻게 전달됐는지도 파악 중입니다.

국회 국방위 비공개회의에서는 사살 명령 주체를 북한 해군 지도부로 본다는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민간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살해가 북한에게도 큰 부담이죠.

때문에, 노동당 수뇌부 같은 윗선 보고 없이 북한군이 독자적으로 결정했다는 건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앵커]

이제 사건이 우리에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는데, 북한의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침묵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을 비롯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내용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코로나 방역'을 강조하는 기사를 중점적으로 내보내고 있는데요.

이 같은 대응은 2008년 금강산에서 발생했던 '故 박왕자 씨 피격 사건' 당시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북한은 당시 바로 다음 날 사건 발생을 전하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 제72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이 진행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그리고 서욱 국방장관의 기념사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최근혁
  •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NLL 인근 해상 수색 작업…北 ‘침묵’
    • 입력 2020-09-25 12:21:55
    • 수정2020-09-25 13:00:40
    뉴스 12
[앵커]

북한의 총격으로 우리 공무원이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NLL 인근 해상에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경계태세 강화 지침을 내린 가운데 북한은 이번 사건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지형철 기자! 군이 군사대비태세 강화 지침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감시하고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NLL과 서북도서 등에서 북측 인원의 침투나 귀순, 도발에 대비한 감시를 강화하라고 했습니다.

특히 군은 경계작전에 인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즉 장비는 물론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깊이 인식하면서 엄정한 작전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인 NLL 인근에선 해경이 함정 4척을 투입해 시신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9시부터 수사관 4명이 숨진 지도원이 탑승했던 무궁화 10호에 올라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방부에도 수사관을 보내 실종 전후 군의 영상 기록, 도·감청 기록 열람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또 북측에서 발포와 사살 명령을 누가 내렸고, 어떻게 전달됐는지도 파악 중입니다.

국회 국방위 비공개회의에서는 사살 명령 주체를 북한 해군 지도부로 본다는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민간인을 상대로 한 총격 살해가 북한에게도 큰 부담이죠.

때문에, 노동당 수뇌부 같은 윗선 보고 없이 북한군이 독자적으로 결정했다는 건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앵커]

이제 사건이 우리에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는데, 북한의 반응,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 침묵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을 비롯해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내용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코로나 방역'을 강조하는 기사를 중점적으로 내보내고 있는데요.

이 같은 대응은 2008년 금강산에서 발생했던 '故 박왕자 씨 피격 사건' 당시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북한은 당시 바로 다음 날 사건 발생을 전하며 유감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 제72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이 진행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그리고 서욱 국방장관의 기념사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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