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강변북로·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전면 통제…이 시각 서울 교통 상황

[앵커]

오늘도 서둘러 출근길에 나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시각 서울 시내 주요 교통 통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는 등 여전히 통제 중인 도로들이 있습니다.

서울 마포대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민경 기자, 현재 도로 통제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 비는 소강상태지만, 여전히 서울 일부 지역에서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이 마포대교인데, 보시는 것처럼 경찰차가 강변북로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서울 강변북로는 오늘 새벽부터 마포대교에서 한강대교 방향 동작대교부터 한강대교까지 방향 구간 차량 운행이 금지됐습니다.

올림픽대로는 가양대교부터 동작대교 구간이 어젯밤 10시 20분부터 전면 통제 중입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한강 수위가 상승했기 때문인데, 이 구간 이용하실 차량은 우회하셔야겠습니다.

이밖에도 반포대로 잠수교 양방향이 통제 중이고, 노들로는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성산대교 방향, 여의상류에서 한강대교 양방향, 양화대교에서 여의하류 양방향이 전면 통제 중입니다.

한편 아침이 되면서 일부 도로의 통제가 속속 풀리고 있는데요.

어제저녁부터 이어졌던 동부간선도로 차량 통제는 중랑천 수위가 낮아지면서 1시간 전부터 해제됐습니다.

또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에서 성동분기점 통행도 1시간 전부터 재개됐습니다.

[앵커]

일부 도로 통제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운행 횟수가 늘어났다면서요?

[기자]

네,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민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합니다.

먼저 오전 9시 30분까지 버스 운행을 늘리고, 지하철은 퇴근시간대 5, 6, 7호선을 8차례, 신림선은 2차례 등 10차례 증회해 운행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출근 시간에 9호선 염창에서 동작역까지 이용객이 많아 혼잡하고, 4호선 한성대입구에서 혜화, 2호선 사당에서 방배 등 구간도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대교에서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한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