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풍 ‘힌남노’ 북상…피해대책 철저히 세워야”

입력 2022.09.01 (14:55) 수정 2022.09.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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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1일) 북한 기상청 격인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태풍이 5일 밤부터 6일 새벽 제주도 남쪽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오전경에 울릉도 동쪽 해상을 지나 7일 오전경에는 조선(북한) 동해 북부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4∼5일 북한 전역에 비가 내리고 5∼7일 황해도, 개성시, 강원도 등지에는 한때 10㎧ 이상의 센 바람이 불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송은 “앞으로 대기 순환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가 심하게 달라질수 있으므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기상예보에 깊은 주의를 돌리면서 피해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오늘 ‘재해성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만단의 태세를 견지하자’ 기사에서 수확철 태풍에 따른 농작물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9월은 올해 경제과업들 중 급선무의 하나인 농사에서 관건적인 시기”라며 “지금이야말로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우리 일군(간부)들이 최대한 분발하여 때 없이 변덕을 부리는 기상·기후 상태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농작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결사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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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태풍 ‘힌남노’ 북상…피해대책 철저히 세워야”
    • 입력 2022-09-01 14:55:02
    • 수정2022-09-02 14: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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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해, 주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1일) 북한 기상청 격인 기상수문국을 인용해 “태풍이 5일 밤부터 6일 새벽 제주도 남쪽 부근 해상을 거쳐 6일 오전경에 울릉도 동쪽 해상을 지나 7일 오전경에는 조선(북한) 동해 북부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4∼5일 북한 전역에 비가 내리고 5∼7일 황해도, 개성시, 강원도 등지에는 한때 10㎧ 이상의 센 바람이 불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방송은 “앞으로 대기 순환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가 심하게 달라질수 있으므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기상예보에 깊은 주의를 돌리면서 피해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오늘 ‘재해성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만단의 태세를 견지하자’ 기사에서 수확철 태풍에 따른 농작물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9월은 올해 경제과업들 중 급선무의 하나인 농사에서 관건적인 시기”라며 “지금이야말로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우리 일군(간부)들이 최대한 분발하여 때 없이 변덕을 부리는 기상·기후 상태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농작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결사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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