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모레 새벽 제주 통과 후 경남 남해안 상륙

입력 2022.09.04 (06:02) 수정 2022.09.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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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오전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폭우와 함께 기록적인 강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은 현재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구름이 흩어지고 세력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과 내일 동중국해를 지난 뒤 화요일인 모레 새벽 제주 부근을 통과하겠습니다.

모레 오전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태풍에서 밀려온 많은 수증기에 오늘도 제주와 남해안엔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또 내일은 북쪽 찬 공기까지 밀려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에서 10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부터 6일경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전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사전 준비를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지엔 최대 600mm 이상, 제주 해안과 남해안, 영남 동해안은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력한 바람도 위협적입니다.

이번 태풍은 과거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 수준의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60m에 달하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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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힌남노’ 모레 새벽 제주 통과 후 경남 남해안 상륙
    • 입력 2022-09-04 06:02:38
    • 수정2022-09-04 06:36:16
    뉴스광장 1부
[앵커]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오전에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 폭우와 함께 기록적인 강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은 현재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구름이 흩어지고 세력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과 내일 동중국해를 지난 뒤 화요일인 모레 새벽 제주 부근을 통과하겠습니다.

모레 오전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태풍에서 밀려온 많은 수증기에 오늘도 제주와 남해안엔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

또 내일은 북쪽 찬 공기까지 밀려오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에서 10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5일부터 6일경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전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사전 준비를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제주 산지엔 최대 600mm 이상, 제주 해안과 남해안, 영남 동해안은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력한 바람도 위협적입니다.

이번 태풍은 과거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 수준의 강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60m에 달하는 강풍이 예고돼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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