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오키나와 지난 태풍, 한반도 향해 북상…6천여 가구 정전
입력 2022.09.04 (21:01)
수정 2022.09.05 (22: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뉴스특보에서도 계속 전해드리는 대로 화요일 새벽입니다.
화요일 새벽에 제주를 지나 그날 아침 경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곳곳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4일)도 태풍 소식을 특집 뉴스로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태풍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로 가겠습니다.
지금 태풍은 오키나와에 피해를 주고 서서히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박원기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낮 시간에도 시시각각 현지 상황을 전해줬는데, 바람 때문에 박 특파원이 휘청거리는 모습도 봤어요.
바람이 여전히 강할 거 같은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 시간 지금 태풍 힌남노는 오키나와 본섬의 서쪽 해상에서 시속 20킬로미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선 이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셈이지만 곳곳에서 가로수의 나뭇가지를 부러트릴 정도의 강풍이 여전히 불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만 해도 오늘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미터나 되는 강풍이 관측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노인들이 넘어지고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직접 두 건이나 목격했을 정돕니다.
또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나왔습니다.
본섬 일부 지역엔 시간당 6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홍수 주의보와 토사 재해 경계 경보 등이 발령됐습니다.
[앵커]
피해 내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들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때 타이완 동남쪽까지 내려갔던 태풍이 다시 북상하면서 오키나와 남부 섬들을 먼저 강타했는데요.
미야코지마 같은 섬에선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미터 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강풍 피해에 6천3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오키나와 전역에 26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뱃길도 전부 끊겼고 섬과 섬을 잇는 다리 통행도 여전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태풍이 제주 쪽으로 접근하면서 일본 규슈 남부와 시코쿠 지방엔 내일 오후까지 18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 때문에 일본도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뉴스특보에서도 계속 전해드리는 대로 화요일 새벽입니다.
화요일 새벽에 제주를 지나 그날 아침 경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곳곳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4일)도 태풍 소식을 특집 뉴스로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태풍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로 가겠습니다.
지금 태풍은 오키나와에 피해를 주고 서서히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박원기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낮 시간에도 시시각각 현지 상황을 전해줬는데, 바람 때문에 박 특파원이 휘청거리는 모습도 봤어요.
바람이 여전히 강할 거 같은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 시간 지금 태풍 힌남노는 오키나와 본섬의 서쪽 해상에서 시속 20킬로미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선 이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셈이지만 곳곳에서 가로수의 나뭇가지를 부러트릴 정도의 강풍이 여전히 불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만 해도 오늘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미터나 되는 강풍이 관측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노인들이 넘어지고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직접 두 건이나 목격했을 정돕니다.
또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나왔습니다.
본섬 일부 지역엔 시간당 6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홍수 주의보와 토사 재해 경계 경보 등이 발령됐습니다.
[앵커]
피해 내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들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때 타이완 동남쪽까지 내려갔던 태풍이 다시 북상하면서 오키나와 남부 섬들을 먼저 강타했는데요.
미야코지마 같은 섬에선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미터 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강풍 피해에 6천3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오키나와 전역에 26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뱃길도 전부 끊겼고 섬과 섬을 잇는 다리 통행도 여전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태풍이 제주 쪽으로 접근하면서 일본 규슈 남부와 시코쿠 지방엔 내일 오후까지 18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 때문에 일본도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오키나와 지난 태풍, 한반도 향해 북상…6천여 가구 정전
-
- 입력 2022-09-04 21:01:36
- 수정2022-09-05 22:15:58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뉴스특보에서도 계속 전해드리는 대로 화요일 새벽입니다.
화요일 새벽에 제주를 지나 그날 아침 경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곳곳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4일)도 태풍 소식을 특집 뉴스로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태풍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로 가겠습니다.
지금 태풍은 오키나와에 피해를 주고 서서히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박원기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낮 시간에도 시시각각 현지 상황을 전해줬는데, 바람 때문에 박 특파원이 휘청거리는 모습도 봤어요.
바람이 여전히 강할 거 같은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 시간 지금 태풍 힌남노는 오키나와 본섬의 서쪽 해상에서 시속 20킬로미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선 이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셈이지만 곳곳에서 가로수의 나뭇가지를 부러트릴 정도의 강풍이 여전히 불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만 해도 오늘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미터나 되는 강풍이 관측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노인들이 넘어지고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직접 두 건이나 목격했을 정돕니다.
또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나왔습니다.
본섬 일부 지역엔 시간당 6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홍수 주의보와 토사 재해 경계 경보 등이 발령됐습니다.
[앵커]
피해 내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들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때 타이완 동남쪽까지 내려갔던 태풍이 다시 북상하면서 오키나와 남부 섬들을 먼저 강타했는데요.
미야코지마 같은 섬에선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미터 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강풍 피해에 6천3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오키나와 전역에 26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뱃길도 전부 끊겼고 섬과 섬을 잇는 다리 통행도 여전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태풍이 제주 쪽으로 접근하면서 일본 규슈 남부와 시코쿠 지방엔 내일 오후까지 18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 때문에 일본도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력한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예상 경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뉴스특보에서도 계속 전해드리는 대로 화요일 새벽입니다.
화요일 새벽에 제주를 지나 그날 아침 경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곳곳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고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4일)도 태풍 소식을 특집 뉴스로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태풍과 가까운 일본 오키나와로 가겠습니다.
지금 태풍은 오키나와에 피해를 주고 서서히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박원기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박원기 특파원, 낮 시간에도 시시각각 현지 상황을 전해줬는데, 바람 때문에 박 특파원이 휘청거리는 모습도 봤어요.
바람이 여전히 강할 거 같은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 시간 지금 태풍 힌남노는 오키나와 본섬의 서쪽 해상에서 시속 20킬로미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선 이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셈이지만 곳곳에서 가로수의 나뭇가지를 부러트릴 정도의 강풍이 여전히 불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만 해도 오늘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30미터나 되는 강풍이 관측되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노인들이 넘어지고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직접 두 건이나 목격했을 정돕니다.
또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시설물 피해도 나왔습니다.
본섬 일부 지역엔 시간당 60밀리미터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홍수 주의보와 토사 재해 경계 경보 등이 발령됐습니다.
[앵커]
피해 내용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까지 어떻게 들어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한때 타이완 동남쪽까지 내려갔던 태풍이 다시 북상하면서 오키나와 남부 섬들을 먼저 강타했는데요.
미야코지마 같은 섬에선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40미터 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강풍 피해에 6천3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오키나와 전역에 26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뱃길도 전부 끊겼고 섬과 섬을 잇는 다리 통행도 여전히 제한되고 있습니다.
속도를 내고 있는 태풍이 제주 쪽으로 접근하면서 일본 규슈 남부와 시코쿠 지방엔 내일 오후까지 18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 때문에 일본도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오키나와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서삼현
-
-
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박원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11호 태풍 힌남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