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일~모레 태풍 ‘힌남노’ 영향…강풍·폭우 ‘주의’

입력 2022.09.04 (21:48) 수정 2022.09.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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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북도 내일부터 모레 사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현재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 '힌남노'는 현재 강풍 반경 430킬로미터의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내일(5) 오후부터 모레(6) 낮 사이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과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하는 모레 새벽입니다.

이 영향으로 내일 저녁부터 전북 모든 내륙과 서해 앞바다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순간 초속 최대 30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도 뿌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백에서 3백밀리미터,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최고 4백밀리미터 넘는 폭우가 오겠습니다.

특히 시간 당 최고 백 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어선 3천백여 척이 모두 피항을 마쳤고, 출항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군산과 부안 등을 오가는 항로 4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국립공원 등 탐방로 백33개 가운데 백22개도 통제됐고, 내일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모든 비행기는 결항됩니다.

전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내일 하루 단축수업을, 태풍 영향이 절정일 것으로 보이는 모레는 원격수업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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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내일~모레 태풍 ‘힌남노’ 영향…강풍·폭우 ‘주의’
    • 입력 2022-09-04 21:48:48
    • 수정2022-09-04 22:22:45
    뉴스9(전주)
[앵커]

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북도 내일부터 모레 사이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안승길 기자, 현재 태풍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 '힌남노'는 현재 강풍 반경 430킬로미터의 '매우 강' 상태를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내일(5) 오후부터 모레(6) 낮 사이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과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하는 모레 새벽입니다.

이 영향으로 내일 저녁부터 전북 모든 내륙과 서해 앞바다까지 태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순간 초속 최대 30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도 뿌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백에서 3백밀리미터,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최고 4백밀리미터 넘는 폭우가 오겠습니다.

특히 시간 당 최고 백 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전라북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 지역 어선 3천백여 척이 모두 피항을 마쳤고, 출항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군산과 부안 등을 오가는 항로 4개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국립공원 등 탐방로 백33개 가운데 백22개도 통제됐고, 내일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모든 비행기는 결항됩니다.

전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에 내일 하루 단축수업을, 태풍 영향이 절정일 것으로 보이는 모레는 원격수업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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