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남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KBS재난안전지도·CCTV로 보는 경남 상황
입력 2022.09.05 (15:56)
수정 2022.09.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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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안전지도와 KBS와 연결된 재난 폐쇄회로TV 화면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황재락 기자, 태풍의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고 하는데, 경남의 전체적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실시간 집계되고 있는 경남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에서 옅은 노란색에서 색이 점차 짙어질수록 굵은 빗방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현재 경남 동부권에는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진주와 사천, 하동과 산청 등 경남 서부권에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집니다.
경남 주요 댐 상황 살펴봅니다.
진주 남강댐, 현재 수위 35m입니다.
수위도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고, 홍수기 제한 수위인 41m에도 아직 조금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남강댐은 현재 초당 2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진주 본류 방면 초당 150톤, 사천 방면 초당 50톤입니다.
상습 침수 지역인 사천 가화천과 남강 주변 주민들은 앞으로 방류량이 더 늘어날 수 있으니 방류 소식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밀양댐 상황입니다.
현재 수위 188m, 홍수기 제한수위 여유가 많아 아직 방류량은 없습니다.
밀양댐 주변에는 상습 침수지역이 있는데요,
밀양 용포지구와 남기1지구, 삼랑진 지구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대가 낮은 데다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인데요, 앞으로 기상 상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태풍이 경남 남해안으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황기자, 경남 남해안 지역의 현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남해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남해군 남면 사촌해수욕장입니다.
인적이 끊긴 해변에는 아직 파도가 거세지 않아 보입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CCTV 카메라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다음은 진주시 남강 상황입니다.
남강댐 방류로 수량이 늘어난 것 볼 수 있습니다.
강변 둔치는 아직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았는데요,
남강 수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각 이후로 강 둔치에 나가시면 위험합니다.
다음은 거제시 남단 신선대 상황입니다.
평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한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것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황 기자, 앞으로가 고비인데요,
지역별로 현재 어떤 지역이 위험하고,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요?
[기자]
우선 남해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남해군은 하동군과 남해대교, 노량대교로 이어지는데요,
이 주변 해안가는 해일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남해군 설천면 감암마을입니다.
이 지역에는 마을과 횟집,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해일 침수에 대비하면서,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태풍 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통영과 거제 상황입니다.
통영과 거제를 잇는 견내량 해협 주변은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통영시 용남면 화포지구와 거제 둔덕면 학산지구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마을회관 등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마산만 안쪽,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황 보시겠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 주변입니다.
마창대교에는 아직 차량이 지나가고 있고, 화면이 점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산합포구에는 원도심을 따라 보라색으로 표시된 침수 위험지역이 조금 더 많습니다.
무학산 아래 장군천 등 도심 하천과 저지대 주변에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적극적인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인명 피해를 줄이는 일입니다.
경남 각 자치단체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대피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해일 대피소 정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마산합포구를 보면 대피소 26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산호동은 합포중학교와 용마초등학교, 해운동은 월영주민센터 등입니다.
가까운 대피소 정보 미리 확인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와 KBS와 연결된 재난 폐쇄회로TV 화면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황재락 기자, 태풍의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고 하는데, 경남의 전체적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실시간 집계되고 있는 경남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에서 옅은 노란색에서 색이 점차 짙어질수록 굵은 빗방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현재 경남 동부권에는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진주와 사천, 하동과 산청 등 경남 서부권에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집니다.
경남 주요 댐 상황 살펴봅니다.
진주 남강댐, 현재 수위 35m입니다.
수위도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고, 홍수기 제한 수위인 41m에도 아직 조금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남강댐은 현재 초당 2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진주 본류 방면 초당 150톤, 사천 방면 초당 50톤입니다.
상습 침수 지역인 사천 가화천과 남강 주변 주민들은 앞으로 방류량이 더 늘어날 수 있으니 방류 소식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밀양댐 상황입니다.
현재 수위 188m, 홍수기 제한수위 여유가 많아 아직 방류량은 없습니다.
밀양댐 주변에는 상습 침수지역이 있는데요,
밀양 용포지구와 남기1지구, 삼랑진 지구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대가 낮은 데다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인데요, 앞으로 기상 상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태풍이 경남 남해안으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황기자, 경남 남해안 지역의 현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남해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남해군 남면 사촌해수욕장입니다.
인적이 끊긴 해변에는 아직 파도가 거세지 않아 보입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CCTV 카메라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다음은 진주시 남강 상황입니다.
남강댐 방류로 수량이 늘어난 것 볼 수 있습니다.
강변 둔치는 아직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았는데요,
남강 수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각 이후로 강 둔치에 나가시면 위험합니다.
다음은 거제시 남단 신선대 상황입니다.
평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한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것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황 기자, 앞으로가 고비인데요,
지역별로 현재 어떤 지역이 위험하고,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요?
[기자]
우선 남해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남해군은 하동군과 남해대교, 노량대교로 이어지는데요,
이 주변 해안가는 해일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남해군 설천면 감암마을입니다.
이 지역에는 마을과 횟집,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해일 침수에 대비하면서,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태풍 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통영과 거제 상황입니다.
통영과 거제를 잇는 견내량 해협 주변은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통영시 용남면 화포지구와 거제 둔덕면 학산지구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마을회관 등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마산만 안쪽,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황 보시겠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 주변입니다.
마창대교에는 아직 차량이 지나가고 있고, 화면이 점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산합포구에는 원도심을 따라 보라색으로 표시된 침수 위험지역이 조금 더 많습니다.
무학산 아래 장군천 등 도심 하천과 저지대 주변에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적극적인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인명 피해를 줄이는 일입니다.
경남 각 자치단체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대피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해일 대피소 정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마산합포구를 보면 대피소 26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산호동은 합포중학교와 용마초등학교, 해운동은 월영주민센터 등입니다.
가까운 대피소 정보 미리 확인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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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05 15: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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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안전지도와 KBS와 연결된 재난 폐쇄회로TV 화면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황재락 기자, 태풍의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고 하는데, 경남의 전체적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실시간 집계되고 있는 경남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에서 옅은 노란색에서 색이 점차 짙어질수록 굵은 빗방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현재 경남 동부권에는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진주와 사천, 하동과 산청 등 경남 서부권에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집니다.
경남 주요 댐 상황 살펴봅니다.
진주 남강댐, 현재 수위 35m입니다.
수위도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고, 홍수기 제한 수위인 41m에도 아직 조금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남강댐은 현재 초당 2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진주 본류 방면 초당 150톤, 사천 방면 초당 50톤입니다.
상습 침수 지역인 사천 가화천과 남강 주변 주민들은 앞으로 방류량이 더 늘어날 수 있으니 방류 소식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밀양댐 상황입니다.
현재 수위 188m, 홍수기 제한수위 여유가 많아 아직 방류량은 없습니다.
밀양댐 주변에는 상습 침수지역이 있는데요,
밀양 용포지구와 남기1지구, 삼랑진 지구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대가 낮은 데다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인데요, 앞으로 기상 상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태풍이 경남 남해안으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황기자, 경남 남해안 지역의 현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남해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남해군 남면 사촌해수욕장입니다.
인적이 끊긴 해변에는 아직 파도가 거세지 않아 보입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CCTV 카메라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다음은 진주시 남강 상황입니다.
남강댐 방류로 수량이 늘어난 것 볼 수 있습니다.
강변 둔치는 아직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았는데요,
남강 수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각 이후로 강 둔치에 나가시면 위험합니다.
다음은 거제시 남단 신선대 상황입니다.
평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한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것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황 기자, 앞으로가 고비인데요,
지역별로 현재 어떤 지역이 위험하고,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요?
[기자]
우선 남해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남해군은 하동군과 남해대교, 노량대교로 이어지는데요,
이 주변 해안가는 해일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남해군 설천면 감암마을입니다.
이 지역에는 마을과 횟집,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해일 침수에 대비하면서,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태풍 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통영과 거제 상황입니다.
통영과 거제를 잇는 견내량 해협 주변은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통영시 용남면 화포지구와 거제 둔덕면 학산지구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마을회관 등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마산만 안쪽,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황 보시겠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 주변입니다.
마창대교에는 아직 차량이 지나가고 있고, 화면이 점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산합포구에는 원도심을 따라 보라색으로 표시된 침수 위험지역이 조금 더 많습니다.
무학산 아래 장군천 등 도심 하천과 저지대 주변에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적극적인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인명 피해를 줄이는 일입니다.
경남 각 자치단체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대피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해일 대피소 정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마산합포구를 보면 대피소 26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산호동은 합포중학교와 용마초등학교, 해운동은 월영주민센터 등입니다.
가까운 대피소 정보 미리 확인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KBS 재난안전지도와 KBS와 연결된 재난 폐쇄회로TV 화면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황재락 기자, 태풍의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고 하는데, 경남의 전체적인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KBS 재난안전지도를 통해 실시간 집계되고 있는 경남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에서 옅은 노란색에서 색이 점차 짙어질수록 굵은 빗방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현재 경남 동부권에는 시간당 5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고, 진주와 사천, 하동과 산청 등 경남 서부권에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집니다.
경남 주요 댐 상황 살펴봅니다.
진주 남강댐, 현재 수위 35m입니다.
수위도 아직 상승하지 않고 있고, 홍수기 제한 수위인 41m에도 아직 조금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남강댐은 현재 초당 2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진주 본류 방면 초당 150톤, 사천 방면 초당 50톤입니다.
상습 침수 지역인 사천 가화천과 남강 주변 주민들은 앞으로 방류량이 더 늘어날 수 있으니 방류 소식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밀양댐 상황입니다.
현재 수위 188m, 홍수기 제한수위 여유가 많아 아직 방류량은 없습니다.
밀양댐 주변에는 상습 침수지역이 있는데요,
밀양 용포지구와 남기1지구, 삼랑진 지구 등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지대가 낮은 데다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곳인데요, 앞으로 기상 상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태풍이 경남 남해안으로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데요,
황기자, 경남 남해안 지역의 현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남해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남해군 남면 사촌해수욕장입니다.
인적이 끊긴 해변에는 아직 파도가 거세지 않아 보입니다.
바람이 강해지면서 CCTV 카메라도 조금씩 흔들립니다.
다음은 진주시 남강 상황입니다.
남강댐 방류로 수량이 늘어난 것 볼 수 있습니다.
강변 둔치는 아직 완전히 물에 잠기지 않았는데요,
남강 수위가 점차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각 이후로 강 둔치에 나가시면 위험합니다.
다음은 거제시 남단 신선대 상황입니다.
평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한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밀려드는 것 볼 수 있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앵커]
황 기자, 앞으로가 고비인데요,
지역별로 현재 어떤 지역이 위험하고,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요?
[기자]
우선 남해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남해군은 하동군과 남해대교, 노량대교로 이어지는데요,
이 주변 해안가는 해일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곳은 남해군 설천면 감암마을입니다.
이 지역에는 마을과 횟집,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해일 침수에 대비하면서,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태풍 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통영과 거제 상황입니다.
통영과 거제를 잇는 견내량 해협 주변은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이 있습니다.
화면에 보라색으로 표시된 통영시 용남면 화포지구와 거제 둔덕면 학산지구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마을회관 등 대피소 정보를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마산만 안쪽,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황 보시겠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 주변입니다.
마창대교에는 아직 차량이 지나가고 있고, 화면이 점차 흔들리고 있습니다.
마산합포구에는 원도심을 따라 보라색으로 표시된 침수 위험지역이 조금 더 많습니다.
무학산 아래 장군천 등 도심 하천과 저지대 주변에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이곳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쌓는 등 적극적인 침수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재난 상황에서 중요한 건 인명 피해를 줄이는 일입니다.
경남 각 자치단체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대피소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창원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해일 대피소 정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마산합포구를 보면 대피소 26곳이 지정돼 있습니다.
산호동은 합포중학교와 용마초등학교, 해운동은 월영주민센터 등입니다.
가까운 대피소 정보 미리 확인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상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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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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