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남 내륙 통과 중…이 시각 마산항
입력 2022.09.06 (09:55)
수정 2022.09.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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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입은 마산항으로 가봅니다.
경남은 밤 사이 주민 2천5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여전히 영향권에 들어있는데요.
경남 마산항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경남 마산항은 밤새 내리던 비가 1시간 전부터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거센 바람으로 여전히 태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3시간여 전쯤 경남 거제에 상륙해 남해안을 지나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해안가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경남에서는 주민 대피 명령과 권고도 잇따랐는데요.
대부분 저지대 침수 우려나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의 주택 거주자들입니다.
창원을 포함해 경남 18개 시·군 주민 2천6백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2천 5백여 명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경상남도는 집계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창원과 거제, 밀양 등 4천5백여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절반 이상은 복구가 됐지만 통영과 남해 등에서는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산사태 위험 예보 구간도 확대되고 있죠.
[기자]
네, 창원과 거제, 밀양 진주, 함양, 양산, 창녕, 함안에는 산사태 경보가, 합천과 고성, 의령 하동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상남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은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산사태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지난 경남 곳곳에는 산사태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산항은 특히 태풍 힌남노의 상륙 시점이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마산 해안가는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가 컸던 곳이죠.
사고 뒤에는 방재 언덕과 기립식 방조벽 등이 세워졌습니다.
만조 시각을 넘겼지만, 우려했던 월파나 폭풍 해일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만큼 절대로 해안가 주변에는 나오시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은 경남의 유치원과 초중고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합니다.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창녕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도로 304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거나 상황에 따라 통제될 예정입니다.
통행이 제한됐던 거가대로도 1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풀립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 낙동강 밀양 용평동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앞서 새벽 2시 반에 산청 경호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변에는 접근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경남에는 소방당국에 2백여 건의 배수지원이나 안전조치 요청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마산항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한길 김태균/영상편집:김태훈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입은 마산항으로 가봅니다.
경남은 밤 사이 주민 2천5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여전히 영향권에 들어있는데요.
경남 마산항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경남 마산항은 밤새 내리던 비가 1시간 전부터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거센 바람으로 여전히 태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3시간여 전쯤 경남 거제에 상륙해 남해안을 지나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해안가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경남에서는 주민 대피 명령과 권고도 잇따랐는데요.
대부분 저지대 침수 우려나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의 주택 거주자들입니다.
창원을 포함해 경남 18개 시·군 주민 2천6백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2천 5백여 명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경상남도는 집계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창원과 거제, 밀양 등 4천5백여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절반 이상은 복구가 됐지만 통영과 남해 등에서는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산사태 위험 예보 구간도 확대되고 있죠.
[기자]
네, 창원과 거제, 밀양 진주, 함양, 양산, 창녕, 함안에는 산사태 경보가, 합천과 고성, 의령 하동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상남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은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산사태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지난 경남 곳곳에는 산사태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산항은 특히 태풍 힌남노의 상륙 시점이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마산 해안가는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가 컸던 곳이죠.
사고 뒤에는 방재 언덕과 기립식 방조벽 등이 세워졌습니다.
만조 시각을 넘겼지만, 우려했던 월파나 폭풍 해일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만큼 절대로 해안가 주변에는 나오시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은 경남의 유치원과 초중고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합니다.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창녕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도로 304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거나 상황에 따라 통제될 예정입니다.
통행이 제한됐던 거가대로도 1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풀립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 낙동강 밀양 용평동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앞서 새벽 2시 반에 산청 경호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변에는 접근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경남에는 소방당국에 2백여 건의 배수지원이나 안전조치 요청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마산항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한길 김태균/영상편집: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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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이어가겠습니다.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입은 마산항으로 가봅니다.
경남은 밤 사이 주민 2천5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여전히 영향권에 들어있는데요.
경남 마산항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경남 마산항은 밤새 내리던 비가 1시간 전부터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거센 바람으로 여전히 태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3시간여 전쯤 경남 거제에 상륙해 남해안을 지나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해안가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경남에서는 주민 대피 명령과 권고도 잇따랐는데요.
대부분 저지대 침수 우려나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의 주택 거주자들입니다.
창원을 포함해 경남 18개 시·군 주민 2천6백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2천 5백여 명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경상남도는 집계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창원과 거제, 밀양 등 4천5백여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절반 이상은 복구가 됐지만 통영과 남해 등에서는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산사태 위험 예보 구간도 확대되고 있죠.
[기자]
네, 창원과 거제, 밀양 진주, 함양, 양산, 창녕, 함안에는 산사태 경보가, 합천과 고성, 의령 하동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상남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은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산사태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지난 경남 곳곳에는 산사태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마산항은 특히 태풍 힌남노의 상륙 시점이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마산 해안가는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가 컸던 곳이죠.
사고 뒤에는 방재 언덕과 기립식 방조벽 등이 세워졌습니다.
만조 시각을 넘겼지만, 우려했던 월파나 폭풍 해일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만큼 절대로 해안가 주변에는 나오시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은 경남의 유치원과 초중고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합니다.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창녕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도로 304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거나 상황에 따라 통제될 예정입니다.
통행이 제한됐던 거가대로도 1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풀립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 낙동강 밀양 용평동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앞서 새벽 2시 반에 산청 경호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변에는 접근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경남에는 소방당국에 2백여 건의 배수지원이나 안전조치 요청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마산항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박한길 김태균/영상편집:김태훈
소식 이어가겠습니다.
태풍 매미 때 큰 피해를 입은 마산항으로 가봅니다.
경남은 밤 사이 주민 2천5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여전히 영향권에 들어있는데요.
경남 마산항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경남 마산항은 밤새 내리던 비가 1시간 전부터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거센 바람으로 여전히 태풍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3시간여 전쯤 경남 거제에 상륙해 남해안을 지나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에 해안가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
경남에서는 주민 대피 명령과 권고도 잇따랐는데요.
대부분 저지대 침수 우려나 산사태 위험이 큰 곳의 주택 거주자들입니다.
창원을 포함해 경남 18개 시·군 주민 2천6백여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2천 5백여 명이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경상남도는 집계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창원과 거제, 밀양 등 4천5백여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습니다.
절반 이상은 복구가 됐지만 통영과 남해 등에서는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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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위험 예보 구간도 확대되고 있죠.
[기자]
네, 창원과 거제, 밀양 진주, 함양, 양산, 창녕, 함안에는 산사태 경보가, 합천과 고성, 의령 하동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상남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은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산사태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지난 경남 곳곳에는 산사태 위험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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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은 특히 태풍 힌남노의 상륙 시점이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우려가 컸는데요.
지금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마산 해안가는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가 컸던 곳이죠.
사고 뒤에는 방재 언덕과 기립식 방조벽 등이 세워졌습니다.
만조 시각을 넘겼지만, 우려했던 월파나 폭풍 해일 등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만큼 절대로 해안가 주변에는 나오시면 안 되겠습니다.
오늘은 경남의 유치원과 초중고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합니다.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창녕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도로 304개 구간이 통제되고 있거나 상황에 따라 통제될 예정입니다.
통행이 제한됐던 거가대로도 1시간 뒤인 오전 9시부터 풀립니다.
오늘 오전 6시 40분, 낙동강 밀양 용평동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앞서 새벽 2시 반에 산청 경호교 지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천변에는 접근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경남에는 소방당국에 2백여 건의 배수지원이나 안전조치 요청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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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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