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K] 불어난 물에 담벼락 ‘콰당’…힌남노 덮친 포항

입력 2022.09.06 (17:31) 수정 2023.01.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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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6일) 오후 3시 기준 울릉도 북동쪽 약 28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남해안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포항에서는 사망·실종 신고가 이어지고, 시청자들의 비 피해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 남구의 오천초등학교 인근에서는 학교 담벼락이 무너져 불어난 물에 차량이 휩쓸렸고,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한 창고는 개천이 범람해 무너져내렸습니다.

포항의 명물 시장인 죽도시장도 힌남노가 뿌린 비에 하수구까지 역류해 침수됐고, 시내 다른 지역에서도 아파트 등 주택가가 빗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들어차 차량이 묶인 도로에서는 한 직장인이 빗물을 헤치며 걸어서 출근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기준 태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2명이 사망,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산사태 위험 등으로 대피 중인 주민은 2,141세대 2,900여 명, 주택·상가 침수는 79건, 사유시설 피해 160건, 공공시설 피해 312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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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6 17:31:35
    • 수정2023-01-19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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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6일) 오후 3시 기준 울릉도 북동쪽 약 28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남해안 항구도시를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포항에서는 사망·실종 신고가 이어지고, 시청자들의 비 피해 제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 남구의 오천초등학교 인근에서는 학교 담벼락이 무너져 불어난 물에 차량이 휩쓸렸고,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한 창고는 개천이 범람해 무너져내렸습니다.

포항의 명물 시장인 죽도시장도 힌남노가 뿌린 비에 하수구까지 역류해 침수됐고, 시내 다른 지역에서도 아파트 등 주택가가 빗물에 잠겼습니다.

물이 들어차 차량이 묶인 도로에서는 한 직장인이 빗물을 헤치며 걸어서 출근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기준 태풍으로 인해 전국에서 2명이 사망, 10명이 실종됐습니다. 침수·산사태 위험 등으로 대피 중인 주민은 2,141세대 2,900여 명, 주택·상가 침수는 79건, 사유시설 피해 160건, 공공시설 피해 312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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