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공식 피해 집계…사망·실종 11명, 농작물 3800ha

입력 2022.09.06 (19:25) 수정 2022.09.06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에 따른 사망, 실종자가 1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3800헥타르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정부 공식 피해 현황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피해 현황, 어느 정도 입니까?

[기자]

네, 먼저 인명 피해부터 보면요, 전체 사망자 실종자가 당초 알려졌던 12명에서 11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가 3명, 실종자가 8명입니다.

그리고 부상자도 1명이 있습니다.

당초에 대피 중에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던 주민 한 명이 귀가한 것으로 확인돼 실종자 수가 1명 줄었습니다.

사망의 경우, 경북 포항에서 70대 주민이 대피 도중 급류에 휩쓸려서 숨졌고, 경주에서는 주택 안으로 토사가 유입돼 안에 있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또, 포항에서 지하주차장 실종자 수색 도중에 한 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2개 세대 3명의 주민이 주택이 파손돼 임시 거처로 이동해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또, 경남과 전남 부산 등에서 모두 4천5백여 명의 주민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마을회관이나 숙박시설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천2백여 명은 아직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산 피해도 속속 집계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먼저 건물 피해를 보면요.

현재까지 제주와 경기 등에서 주택 76채와 상가 8채가 침수나 파손된 걸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어선 14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같은 공공시설의 경우 336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작물 피해 면적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북과 경남, 전남 등에서 모두 3,800여 헥타르의 농작물이 침수나 낙과 피해 등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태풍으로 제주와 경남, 부산 울산 등에서 모두 200건 가까운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세대수로 따지면 모두 8만 9천여 세대가 태풍에 따른 정기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집계됩니다.

중대본은 아직 위기경보 '심각' 단계 그리고 3단계 비상 근무 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향후 복구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공식 피해 집계…사망·실종 11명, 농작물 3800ha
    • 입력 2022-09-06 19:25:01
    • 수정2022-09-06 19:53:34
    뉴스 7
[앵커]

이번 태풍에 따른 사망, 실종자가 1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또, 3800헥타르가 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 정부 공식 피해 현황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피해 현황, 어느 정도 입니까?

[기자]

네, 먼저 인명 피해부터 보면요, 전체 사망자 실종자가 당초 알려졌던 12명에서 11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가 3명, 실종자가 8명입니다.

그리고 부상자도 1명이 있습니다.

당초에 대피 중에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던 주민 한 명이 귀가한 것으로 확인돼 실종자 수가 1명 줄었습니다.

사망의 경우, 경북 포항에서 70대 주민이 대피 도중 급류에 휩쓸려서 숨졌고, 경주에서는 주택 안으로 토사가 유입돼 안에 있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또, 포항에서 지하주차장 실종자 수색 도중에 한 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2개 세대 3명의 주민이 주택이 파손돼 임시 거처로 이동해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또, 경남과 전남 부산 등에서 모두 4천5백여 명의 주민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마을회관이나 숙박시설로 일시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천2백여 명은 아직까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재산 피해도 속속 집계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네, 먼저 건물 피해를 보면요.

현재까지 제주와 경기 등에서 주택 76채와 상가 8채가 침수나 파손된 걸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어선 14척이 파손됐고요.

도로와 교량 같은 공공시설의 경우 336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작물 피해 면적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북과 경남, 전남 등에서 모두 3,800여 헥타르의 농작물이 침수나 낙과 피해 등을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정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태풍으로 제주와 경남, 부산 울산 등에서 모두 200건 가까운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세대수로 따지면 모두 8만 9천여 세대가 태풍에 따른 정기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것으로 집계됩니다.

중대본은 아직 위기경보 '심각' 단계 그리고 3단계 비상 근무 태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향후 복구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