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금산 산불 진화 난항…진화율 84%→79%
입력 2023.04.03 (17:02)
수정 2023.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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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 지점에서 난 산불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진화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산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진화 지휘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금산 경계지역에서 난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부터 29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화율은 오후 4시 기준 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이 84%까지 올라갔지만 다소 떨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해가 뜬 뒤인 오늘 아침 6시쯤부터는 어제보다 많은 헬기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큰 불길은 잡았지만 화재 현장 일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번져 진화율을 높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민가 1동과 암자 1동 등 건물 2동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에 영향을 받은 면적은 452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이 두 곳에서 발생하면서 많은 인원이 대피했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70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불길을 피해 대피했습니다.
대전 서구에서는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등 9백 명이 인근 복지회관과 교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순차적으로 시설로 복귀가 진행 중이지만 산불이 다시 확산하면서 일부 복귀한 입소자들이 다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재 초기 고령의 입소자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고 갑작스레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근 기성초등학교와 기성중학교 2곳이 오늘 하루 임시 휴업했고 기성중학교는 내일도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서구 기성중학교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임희원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 지점에서 난 산불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진화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산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진화 지휘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금산 경계지역에서 난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부터 29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화율은 오후 4시 기준 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이 84%까지 올라갔지만 다소 떨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해가 뜬 뒤인 오늘 아침 6시쯤부터는 어제보다 많은 헬기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큰 불길은 잡았지만 화재 현장 일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번져 진화율을 높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민가 1동과 암자 1동 등 건물 2동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에 영향을 받은 면적은 452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이 두 곳에서 발생하면서 많은 인원이 대피했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70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불길을 피해 대피했습니다.
대전 서구에서는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등 9백 명이 인근 복지회관과 교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순차적으로 시설로 복귀가 진행 중이지만 산불이 다시 확산하면서 일부 복귀한 입소자들이 다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재 초기 고령의 입소자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고 갑작스레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근 기성초등학교와 기성중학교 2곳이 오늘 하루 임시 휴업했고 기성중학교는 내일도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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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임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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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금산 산불 진화 난항…진화율 8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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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3 17:01:59
- 수정2023-04-04 10:14:11
[앵커]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 지점에서 난 산불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진화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산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진화 지휘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금산 경계지역에서 난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부터 29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화율은 오후 4시 기준 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이 84%까지 올라갔지만 다소 떨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해가 뜬 뒤인 오늘 아침 6시쯤부터는 어제보다 많은 헬기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큰 불길은 잡았지만 화재 현장 일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번져 진화율을 높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민가 1동과 암자 1동 등 건물 2동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에 영향을 받은 면적은 452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이 두 곳에서 발생하면서 많은 인원이 대피했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70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불길을 피해 대피했습니다.
대전 서구에서는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등 9백 명이 인근 복지회관과 교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순차적으로 시설로 복귀가 진행 중이지만 산불이 다시 확산하면서 일부 복귀한 입소자들이 다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재 초기 고령의 입소자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고 갑작스레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근 기성초등학교와 기성중학교 2곳이 오늘 하루 임시 휴업했고 기성중학교는 내일도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서구 기성중학교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임희원
대전과 충남 금산의 경계 지점에서 난 산불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진화율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산불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진화 지휘본부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전과 충남 금산 경계지역에서 난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부터 29시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화율은 오후 4시 기준 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이 84%까지 올라갔지만 다소 떨어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해가 뜬 뒤인 오늘 아침 6시쯤부터는 어제보다 많은 헬기 1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산림청은 현재 큰 불길은 잡았지만 화재 현장 일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불이 번져 진화율을 높이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민가 1동과 암자 1동 등 건물 2동이 불에 탔습니다.
산불에 영향을 받은 면적은 452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이 두 곳에서 발생하면서 많은 인원이 대피했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는 70명이 인근 경로당으로 불길을 피해 대피했습니다.
대전 서구에서는 요양원과 장애인시설 등 9백 명이 인근 복지회관과 교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순차적으로 시설로 복귀가 진행 중이지만 산불이 다시 확산하면서 일부 복귀한 입소자들이 다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화재 초기 고령의 입소자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느라 어려움을 겪었고 갑작스레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주민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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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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