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부의장 부부, 소득세 얼마?
입력 2005.09.15 (22:4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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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희대 국회부의장이 어제 KBS가 제기한 탈세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박 부의장측이 선관위에 제출한 소득세 납부현황을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탐사보도팀 최경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희태 국회 부의장이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납세 현황입니다. 박 부의장과 그 부인의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납부 내역이 적혀 있습니다.
강남에 모텔 건물 한 채와 한정식집 지분 2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 박 부의장 부인의 소득세 내역입니다.
1999년과 2002년. 4년동안 소득세 내역은 한 푼도 없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측은 2002년 까지는 부부 합산과세였기 때문에 부인의 임대소득도 박부의장이 함께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의 소득세 내역입니다. 99년 42백만원, 2000년 35백만원. 2001년과 2002년엔 각각 천여만원 댑니다.
해마다 수억원에 이르는 박 부의장 부부의 강남 건물 3채에 관한 임대 소득과 국회의원로서의 세비, 또 변호사 수입등이 모두 포함된 소득세가 1년에 천여만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입니다.
부부 분리 과세가 실시된 후인 2003년엔 박희태 부의장의 소득세는 0, 박 부의장의 부인 소득세는 182만 이었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측은 2003년엔 박 부의장이 정치 기부금을 많이 냈기 때문에 소득세를 낼 게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의 모텔용 건물 한 채와 한정식집 지분 2분의 1을 소유한 부인의 소득세가 불과 182만원일 수 있냐는 부분에 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KBS뉴스 최경영입니다.
박희대 국회부의장이 어제 KBS가 제기한 탈세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박 부의장측이 선관위에 제출한 소득세 납부현황을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탐사보도팀 최경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희태 국회 부의장이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납세 현황입니다. 박 부의장과 그 부인의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납부 내역이 적혀 있습니다.
강남에 모텔 건물 한 채와 한정식집 지분 2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 박 부의장 부인의 소득세 내역입니다.
1999년과 2002년. 4년동안 소득세 내역은 한 푼도 없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측은 2002년 까지는 부부 합산과세였기 때문에 부인의 임대소득도 박부의장이 함께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의 소득세 내역입니다. 99년 42백만원, 2000년 35백만원. 2001년과 2002년엔 각각 천여만원 댑니다.
해마다 수억원에 이르는 박 부의장 부부의 강남 건물 3채에 관한 임대 소득과 국회의원로서의 세비, 또 변호사 수입등이 모두 포함된 소득세가 1년에 천여만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입니다.
부부 분리 과세가 실시된 후인 2003년엔 박희태 부의장의 소득세는 0, 박 부의장의 부인 소득세는 182만 이었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측은 2003년엔 박 부의장이 정치 기부금을 많이 냈기 때문에 소득세를 낼 게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의 모텔용 건물 한 채와 한정식집 지분 2분의 1을 소유한 부인의 소득세가 불과 182만원일 수 있냐는 부분에 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KBS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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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부의장 부부, 소득세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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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15 21:11: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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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대 국회부의장이 어제 KBS가 제기한 탈세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박 부의장측이 선관위에 제출한 소득세 납부현황을 보면 납득하기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탐사보도팀 최경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희태 국회 부의장이 지난 17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납세 현황입니다. 박 부의장과 그 부인의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납부 내역이 적혀 있습니다.
강남에 모텔 건물 한 채와 한정식집 지분 2분의 1을 소유하고 있는 박 부의장 부인의 소득세 내역입니다.
1999년과 2002년. 4년동안 소득세 내역은 한 푼도 없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측은 2002년 까지는 부부 합산과세였기 때문에 부인의 임대소득도 박부의장이 함께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의 소득세 내역입니다. 99년 42백만원, 2000년 35백만원. 2001년과 2002년엔 각각 천여만원 댑니다.
해마다 수억원에 이르는 박 부의장 부부의 강남 건물 3채에 관한 임대 소득과 국회의원로서의 세비, 또 변호사 수입등이 모두 포함된 소득세가 1년에 천여만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입니다.
부부 분리 과세가 실시된 후인 2003년엔 박희태 부의장의 소득세는 0, 박 부의장의 부인 소득세는 182만 이었습니다.
박희태 부의장측은 2003년엔 박 부의장이 정치 기부금을 많이 냈기 때문에 소득세를 낼 게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의 모텔용 건물 한 채와 한정식집 지분 2분의 1을 소유한 부인의 소득세가 불과 182만원일 수 있냐는 부분에 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KBS뉴스 최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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