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가자 사망자 1천600명 육박…“인질 150명 끌려가”

입력 2023.10.10 (04:26) 수정 2023.10.10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사흘째 양측에서 1천6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CNN과 BBC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9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9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2천6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약 15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다며 이들의 생사가 불투명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이스라엘 군인을 포함해 100명 이상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망자와 인질 중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 외국인도 포함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집중 공습이 이어진 가자지구에서도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어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687명, 3천7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최소 1천587명이고, 부상자 또한 최소 6천326명이 넘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가 늘어나자 가자지구 민간인 주택에 대한 폭격이 계속될 경우 그 보복으로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가자 사망자 1천600명 육박…“인질 150명 끌려가”
    • 입력 2023-10-10 04:25:59
    • 수정2023-10-10 10:24:57
    국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사흘째 양측에서 1천6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CNN과 BBC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9일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9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2천60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약 15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다며 이들의 생사가 불투명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마스는 자신들이 이스라엘 군인을 포함해 100명 이상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망자와 인질 중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등 외국인도 포함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집중 공습이 이어진 가자지구에서도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어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687명, 3천7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최소 1천587명이고, 부상자 또한 최소 6천326명이 넘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가 늘어나자 가자지구 민간인 주택에 대한 폭격이 계속될 경우 그 보복으로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