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가자지구 교민 안전 확인…이스라엘 철수 권고 아직”

입력 2023.10.10 (15:45) 수정 2023.10.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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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빚어졌던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 외교부가 "전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교민도 전원 다 무사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현지 공관에서 저희 교민과 수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현재 그분들은 안전지대에 계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교민들이) 가자지구 내에서도 안전한 지역에 있다"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서 남은 교민 가족에 각별한 안전을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고, 그분들도 (가자지구에서) 오래 생활해서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시로 연락 취하면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한 방안을 강구해 교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잦은 무력 충돌로 지난 8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외교부는 팔레스타인 정부와 소통하고 있으며, 가자지구 내 교민과는 직접 연락을 취해 안전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570여 명에 대해서는 아직 철수 권고를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스라엘 교민들에) 당장 철수까지 권고하진 않는다"며 "여행객들이 빨리 제3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고 국적기 운항 등 관련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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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0 15:45:31
    • 수정2023-10-10 15:51:19
    정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빚어졌던 가자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 외교부가 "전원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교민도 전원 다 무사한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현지 공관에서 저희 교민과 수시 비상연락망을 가동해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현재 그분들은 안전지대에 계시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교민들이) 가자지구 내에서도 안전한 지역에 있다"며 "현지 사정을 고려해서 남은 교민 가족에 각별한 안전을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고, 그분들도 (가자지구에서) 오래 생활해서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시로 연락 취하면서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필요한 방안을 강구해 교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잦은 무력 충돌로 지난 8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외교부는 팔레스타인 정부와 소통하고 있으며, 가자지구 내 교민과는 직접 연락을 취해 안전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570여 명에 대해서는 아직 철수 권고를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스라엘 교민들에) 당장 철수까지 권고하진 않는다"며 "여행객들이 빨리 제3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고 국적기 운항 등 관련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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