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하마스 공격은 ‘순전한 악’…군사자산 추가 투입 준비돼”

입력 2023.10.11 (04:14) 수정 2023.10.11 (05: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순전한 악"이자 "테러"라고 규정하고, 이스라엘에 군사자산을 추가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백악관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 체계인 아이언돔을 보충할 요격 무기들과 탄약 등 추가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국이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인근 동지중해로 이동 배치하고, 중동지역에 전투기 배치를 강화한 데 이어 후속 지원을 천명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민간인 천 명 이상이 학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이 14명 포함됐고,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미국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어느 나라, 어느 조직 그 누구든 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세계와 미국의 안보 문제라고 강조하고 지난 3일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파행을 겪고 있는 미국 의회에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긴급 행동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 7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이든 “하마스 공격은 ‘순전한 악’…군사자산 추가 투입 준비돼”
    • 입력 2023-10-11 04:14:38
    • 수정2023-10-11 05:55:14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순전한 악"이자 "테러"라고 규정하고, 이스라엘에 군사자산을 추가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백악관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대공 방어 체계인 아이언돔을 보충할 요격 무기들과 탄약 등 추가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미국이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인근 동지중해로 이동 배치하고, 중동지역에 전투기 배치를 강화한 데 이어 후속 지원을 천명한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민간인 천 명 이상이 학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미국인이 14명 포함됐고,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미국인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어느 나라, 어느 조직 그 누구든 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세계와 미국의 안보 문제라고 강조하고 지난 3일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파행을 겪고 있는 미국 의회에 이스라엘 지원을 위한 긴급 행동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사태 관련 대국민 연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난 7일 이후 두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