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경과?…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움직임은?
입력 2023.10.14 (21:03)
수정 2023.10.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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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이스라엘 현지에 들어가 있는 김귀수 특파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특파원! 당초 가자지구에 주어진 대피 시한이 '24시간'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그 시한은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저는 지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된다며, 이곳도 하마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이곳 시민들도 긴장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텔아비브에선 오늘 중으로 지상군이 투입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가 이스라엘 안식일이어서 이를 피한 뒤 바로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었습니다.
사실 '대피 시한 24시간'은 유엔이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을 철회하라면서 언급한 건데요.
이스라엘군이 '24시간'을 못 박은 건 아닙니다.
군 관계자의 말입니다.
[리처드 헥트/이스라엘군 대외 대변인 : "(대피) 시한을 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도 대피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과연 본격적인 지상전은 시작된다면 언제쯤 시작이 될까요?
[기자]
현재로선 지상군 투입 시점을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준비는 됐지만, 국제사회의 우려에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일 하마스에 강경 대응을 다짐하는 걸 봐선 지상군 투입 시점이 문제지,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김 특파원도 거기 오래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현지 교민들은 이미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요?
[기자]
네, 귀국길에 오른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은 163명 입니다.
우리 국민을 태운 군수송기가 어젯밤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했고 곧 한국에 도착합니다.
군 수송기에는 일본인과 싱가포르인을 포함해서 모두 220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KBS 취재진은 군 수송기 이륙 전, 귀국하는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스라엘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이번 전쟁은 달랐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병융/현지 주재원 :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하마스가) 침투를 했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걸 보니까 이게 간단한 상황이 아니다..."]
[김나린/현지 주재원 가족 : "(처음에) 저는 그걸 많이 느끼진 못했는데 뉴스를 보며 이게 많이 위험한 상황이구나라고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이스라엘에 체류중인 교민은 450명 정도로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그래픽:박미주
이어서, 이스라엘 현지에 들어가 있는 김귀수 특파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특파원! 당초 가자지구에 주어진 대피 시한이 '24시간'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그 시한은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저는 지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된다며, 이곳도 하마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이곳 시민들도 긴장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텔아비브에선 오늘 중으로 지상군이 투입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가 이스라엘 안식일이어서 이를 피한 뒤 바로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었습니다.
사실 '대피 시한 24시간'은 유엔이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을 철회하라면서 언급한 건데요.
이스라엘군이 '24시간'을 못 박은 건 아닙니다.
군 관계자의 말입니다.
[리처드 헥트/이스라엘군 대외 대변인 : "(대피) 시한을 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도 대피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과연 본격적인 지상전은 시작된다면 언제쯤 시작이 될까요?
[기자]
현재로선 지상군 투입 시점을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준비는 됐지만, 국제사회의 우려에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일 하마스에 강경 대응을 다짐하는 걸 봐선 지상군 투입 시점이 문제지,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김 특파원도 거기 오래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현지 교민들은 이미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요?
[기자]
네, 귀국길에 오른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은 163명 입니다.
우리 국민을 태운 군수송기가 어젯밤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했고 곧 한국에 도착합니다.
군 수송기에는 일본인과 싱가포르인을 포함해서 모두 220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KBS 취재진은 군 수송기 이륙 전, 귀국하는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스라엘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이번 전쟁은 달랐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병융/현지 주재원 :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하마스가) 침투를 했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걸 보니까 이게 간단한 상황이 아니다..."]
[김나린/현지 주재원 가족 : "(처음에) 저는 그걸 많이 느끼진 못했는데 뉴스를 보며 이게 많이 위험한 상황이구나라고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이스라엘에 체류중인 교민은 450명 정도로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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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14 21:03:15
- 수정2023-10-14 21:44:47
![](/data/news/2023/10/14/20231014_2QJPEs.jpg)
[앵커]
이어서, 이스라엘 현지에 들어가 있는 김귀수 특파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특파원! 당초 가자지구에 주어진 대피 시한이 '24시간'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그 시한은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저는 지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된다며, 이곳도 하마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이곳 시민들도 긴장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텔아비브에선 오늘 중으로 지상군이 투입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가 이스라엘 안식일이어서 이를 피한 뒤 바로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었습니다.
사실 '대피 시한 24시간'은 유엔이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을 철회하라면서 언급한 건데요.
이스라엘군이 '24시간'을 못 박은 건 아닙니다.
군 관계자의 말입니다.
[리처드 헥트/이스라엘군 대외 대변인 : "(대피) 시한을 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도 대피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과연 본격적인 지상전은 시작된다면 언제쯤 시작이 될까요?
[기자]
현재로선 지상군 투입 시점을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준비는 됐지만, 국제사회의 우려에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일 하마스에 강경 대응을 다짐하는 걸 봐선 지상군 투입 시점이 문제지,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
김 특파원도 거기 오래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현지 교민들은 이미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요?
[기자]
네, 귀국길에 오른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은 163명 입니다.
우리 국민을 태운 군수송기가 어젯밤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했고 곧 한국에 도착합니다.
군 수송기에는 일본인과 싱가포르인을 포함해서 모두 220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KBS 취재진은 군 수송기 이륙 전, 귀국하는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스라엘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이번 전쟁은 달랐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병융/현지 주재원 :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하마스가) 침투를 했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걸 보니까 이게 간단한 상황이 아니다..."]
[김나린/현지 주재원 가족 : "(처음에) 저는 그걸 많이 느끼진 못했는데 뉴스를 보며 이게 많이 위험한 상황이구나라고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이스라엘에 체류중인 교민은 450명 정도로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그래픽:박미주
이어서, 이스라엘 현지에 들어가 있는 김귀수 특파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 특파원! 당초 가자지구에 주어진 대피 시한이 '24시간'으로 알려졌는데, 일단 그 시한은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저는 지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된다며, 이곳도 하마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이곳 시민들도 긴장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텔아비브에선 오늘 중으로 지상군이 투입되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가 이스라엘 안식일이어서 이를 피한 뒤 바로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이었습니다.
사실 '대피 시한 24시간'은 유엔이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을 철회하라면서 언급한 건데요.
이스라엘군이 '24시간'을 못 박은 건 아닙니다.
군 관계자의 말입니다.
[리처드 헥트/이스라엘군 대외 대변인 : "(대피) 시한을 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도 대피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과연 본격적인 지상전은 시작된다면 언제쯤 시작이 될까요?
[기자]
현재로선 지상군 투입 시점을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 발 물러서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준비는 됐지만, 국제사회의 우려에 시점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연일 하마스에 강경 대응을 다짐하는 걸 봐선 지상군 투입 시점이 문제지, 포기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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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특파원도 거기 오래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 현지 교민들은 이미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요?
[기자]
네, 귀국길에 오른 이스라엘 내 우리 국민은 163명 입니다.
우리 국민을 태운 군수송기가 어젯밤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을 출발했고 곧 한국에 도착합니다.
군 수송기에는 일본인과 싱가포르인을 포함해서 모두 220명이 탑승해 있습니다.
KBS 취재진은 군 수송기 이륙 전, 귀국하는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이스라엘에 오랫동안 살았지만 이번 전쟁은 달랐다고 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병융/현지 주재원 :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하마스가) 침투를 했고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걸 보니까 이게 간단한 상황이 아니다..."]
[김나린/현지 주재원 가족 : "(처음에) 저는 그걸 많이 느끼진 못했는데 뉴스를 보며 이게 많이 위험한 상황이구나라고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도 이스라엘에 체류중인 교민은 450명 정도로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문종원/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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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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