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빈살만 “역내 안정유지·분쟁 확대 방지 노력”

입력 2023.10.25 (06:40) 수정 2023.10.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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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이 중동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역내 안정 유지와 분쟁 확대 방지를 위해 노력키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빈살만 왕세자와 통화에서 이를 위한 광범위한 외교적 노력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국가나 비국가 행위자 테러리스트의 위협에 직면한 미국 파트너 국가의 방위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외교·군사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걸프협력회의(GCC·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의 1억 달러 지원에 대응해 미국도 1억 달러를 지출하는 방안에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최근 몇 달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간 진행된 노력을 토대로 위기가 진정되자마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긴밀히 공조키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간 관계 정상화 협상을 중재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정상화 문제는 일단 중단된 상태이며 향후 재개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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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빈살만 “역내 안정유지·분쟁 확대 방지 노력”
    • 입력 2023-10-25 06:40:08
    • 수정2023-10-25 06:46:26
    국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간 전쟁이 중동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역내 안정 유지와 분쟁 확대 방지를 위해 노력키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빈살만 왕세자와 통화에서 이를 위한 광범위한 외교적 노력을 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국가나 비국가 행위자 테러리스트의 위협에 직면한 미국 파트너 국가의 방위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외교·군사적 노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걸프협력회의(GCC·아라비아 반도 6개국으로 구성)의 1억 달러 지원에 대응해 미국도 1억 달러를 지출하는 방안에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최근 몇 달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간 진행된 노력을 토대로 위기가 진정되자마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긴밀히 공조키로 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간 관계 정상화 협상을 중재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정상화 문제는 일단 중단된 상태이며 향후 재개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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