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어린이 희생…“가자서 18일간 2천360명 사망”

입력 2023.10.25 (08:34) 수정 2023.10.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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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희생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 시각 24일 전쟁 발발 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측에서 5천791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2천3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이날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2천360명이 사망하고, 5천364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매일 400명의 어린이가 죽거나 다친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쟁 이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28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최소 1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어린이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십 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유니세프는 덧붙였습니다.

유니세프는 “민간인, 특히 어린이는 보호돼야 한다”면서 모든 당사자에게 휴전에 합의하고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고 인질을 석방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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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5 08:34:01
    • 수정2023-10-25 08:35:18
    국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희생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 시각 24일 전쟁 발발 후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측에서 5천791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2천3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이날 가자지구에서 어린이 2천360명이 사망하고, 5천364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매일 400명의 어린이가 죽거나 다친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전쟁 이후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28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최소 1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어린이 3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십 명이 가자지구에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유니세프는 덧붙였습니다.

유니세프는 “민간인, 특히 어린이는 보호돼야 한다”면서 모든 당사자에게 휴전에 합의하고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고 인질을 석방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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