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하마스에 대응 권리 있어…민간인도 보호해야”

입력 2023.10.26 (04:35) 수정 2023.10.2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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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은 자국민 학살에 대응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앤서니 앨버리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테러리스트로부터 스스로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갖출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는 민간인 뒤에 숨어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에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면서도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전쟁법에 따라 작전을 수행할 필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은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기 전으로 되돌리기 어렵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포에 빠지게 하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방패로 사용할 수 없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위기가 끝나면 다음 단계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두 국가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선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며 "필리핀의 항공기나 선박을 겨냥한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도 상호 방위 조약을 발동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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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6 04:35:09
    • 수정2023-10-26 04:43:40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은 자국민 학살에 대응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 25일 앤서니 앨버리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뒤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테러리스트로부터 스스로 방어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갖출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는 민간인 뒤에 숨어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에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면서도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전쟁법에 따라 작전을 수행할 필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은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기 전으로 되돌리기 어렵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포에 빠지게 하고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방패로 사용할 수 없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위기가 끝나면 다음 단계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두 국가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최근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 선박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선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며 "필리핀의 항공기나 선박을 겨냥한 어떠한 공격에 대해서도 상호 방위 조약을 발동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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