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번엔 미 주도 ‘가자결의안’ 부결…중·러 거부권

입력 2023.10.26 (05:56) 수정 2023.10.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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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각 25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과 관련해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채택에 또 다시 실패했습니다.

미국은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교전을 잠시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됐습니다.

표결 결과 채택에 필요한 9개 국이 넘는 10개 국가의 지지를 받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미국은 결의안이 여러 국가로부터 의견을 들었고, 균형잡힌 안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휴전이 담기지 않으면 실효성도 없고, 균형잡힌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도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자체 결의안을 추가로 냈지만, 찬성한 국가는 4개에 불과했습니다. 영국과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9개 국가가 기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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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이번엔 미 주도 ‘가자결의안’ 부결…중·러 거부권
    • 입력 2023-10-26 05:56:43
    • 수정2023-10-26 06:56:13
    국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각 25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과 관련해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채택에 또 다시 실패했습니다.

미국은 가자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교전을 잠시 중단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지만 부결됐습니다.

표결 결과 채택에 필요한 9개 국이 넘는 10개 국가의 지지를 받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미국은 결의안이 여러 국가로부터 의견을 들었고, 균형잡힌 안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휴전이 담기지 않으면 실효성도 없고, 균형잡힌 것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도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자체 결의안을 추가로 냈지만, 찬성한 국가는 4개에 불과했습니다. 영국과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9개 국가가 기권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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