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리틀 가자지구’ 만들어놓고 지상전 연습

입력 2023.10.26 (16:06) 수정 2023.10.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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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섬멸을 노리고 가자지구 축소판을 만들어 지상전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리틀 가자’(Little Gaza)라고 불리는 이곳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한 기지에 지어졌으며, 공식적으로는 2006년부터 ‘도시 훈련 센터’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8층짜리 건물을 포함해 학교, 판잣집 등 600개의 구조물을 세웠고, 하마스의 비밀 요새로 알려진 지하도를 비롯해 모스크, 시장 등도 비슷하게 구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25일 모의 훈련에서는 좁은 거리와 미로 같은 터널로 침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이날 훈련에서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가짜’ 하마스 조직원이 투입돼 이스라엘군과 총격을 주고받거나 건물 창문 사이에서 테러리스트를 색출하는 훈련 등도 이어졌습니다.

‘리틀 가자’ 인근 기지에는 지휘관, 정보 장교, 병참 부대로 구성된 정규군 부대가 주둔했으며, 낙하산병, 탱크, 보병 등 수천명의 예비군이 거주 중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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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리틀 가자지구’ 만들어놓고 지상전 연습
    • 입력 2023-10-26 16:06:45
    • 수정2023-10-26 16:09:38
    국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섬멸을 노리고 가자지구 축소판을 만들어 지상전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리틀 가자’(Little Gaza)라고 불리는 이곳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한 기지에 지어졌으며, 공식적으로는 2006년부터 ‘도시 훈련 센터’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8층짜리 건물을 포함해 학교, 판잣집 등 600개의 구조물을 세웠고, 하마스의 비밀 요새로 알려진 지하도를 비롯해 모스크, 시장 등도 비슷하게 구현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25일 모의 훈련에서는 좁은 거리와 미로 같은 터널로 침투하는 훈련을 실시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이날 훈련에서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은 ‘가짜’ 하마스 조직원이 투입돼 이스라엘군과 총격을 주고받거나 건물 창문 사이에서 테러리스트를 색출하는 훈련 등도 이어졌습니다.

‘리틀 가자’ 인근 기지에는 지휘관, 정보 장교, 병참 부대로 구성된 정규군 부대가 주둔했으며, 낙하산병, 탱크, 보병 등 수천명의 예비군이 거주 중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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