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시오스 “이스라엘 정보 수장, 카타르 방문…인질 협상에 진전?”
입력 2023.10.31 (11:54)
수정 2023.10.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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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 카타르를 찾아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석방을 논의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확대하기 시작한 지난 주말 도하를 방문,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과 인질 석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르니아 국장과 카타르 당국자들 간 논의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지만,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소식통 한 명은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타르 당국은 모두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가자지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해 군인과 민간인을 학살하고 인질로도 끌고 갔습니다.
카타르는 하마스의 유일한 대외 협상 창구로 인질 석방을 중재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집계한 인질은 240명에 이르며, 외국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26일 카타르 중재가 결실을 내지 못한다고 보고 가자지구에서 지상전 확대를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는 하마스가 현재 억류하고 있는 인질의 명단을 카타르를 거쳐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한 점도 부분적으로는 영향을 미쳤다고 이들은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카타르에 인질 신원과 위치를 파악 중이라고 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입장이 시간을 벌고 지상전을 막으려는 전술에 불과하다고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각 30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과 하마스에 대한 압박만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대한 희망”이라며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확대하기 시작한 지난 주말 도하를 방문,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과 인질 석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르니아 국장과 카타르 당국자들 간 논의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지만,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소식통 한 명은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타르 당국은 모두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가자지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해 군인과 민간인을 학살하고 인질로도 끌고 갔습니다.
카타르는 하마스의 유일한 대외 협상 창구로 인질 석방을 중재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집계한 인질은 240명에 이르며, 외국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26일 카타르 중재가 결실을 내지 못한다고 보고 가자지구에서 지상전 확대를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는 하마스가 현재 억류하고 있는 인질의 명단을 카타르를 거쳐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한 점도 부분적으로는 영향을 미쳤다고 이들은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카타르에 인질 신원과 위치를 파악 중이라고 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입장이 시간을 벌고 지상전을 막으려는 전술에 불과하다고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각 30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과 하마스에 대한 압박만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대한 희망”이라며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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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수장이 카타르를 찾아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석방을 논의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확대하기 시작한 지난 주말 도하를 방문,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과 인질 석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르니아 국장과 카타르 당국자들 간 논의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지만,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소식통 한 명은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타르 당국은 모두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가자지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해 군인과 민간인을 학살하고 인질로도 끌고 갔습니다.
카타르는 하마스의 유일한 대외 협상 창구로 인질 석방을 중재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집계한 인질은 240명에 이르며, 외국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26일 카타르 중재가 결실을 내지 못한다고 보고 가자지구에서 지상전 확대를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는 하마스가 현재 억류하고 있는 인질의 명단을 카타르를 거쳐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한 점도 부분적으로는 영향을 미쳤다고 이들은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카타르에 인질 신원과 위치를 파악 중이라고 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입장이 시간을 벌고 지상전을 막으려는 전술에 불과하다고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각 30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과 하마스에 대한 압박만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대한 희망”이라며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데이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이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확대하기 시작한 지난 주말 도하를 방문, 카타르 고위 당국자들과 인질 석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르니아 국장과 카타르 당국자들 간 논의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지만, 돌파구를 찾지는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다만 다른 소식통 한 명은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카타르 당국은 모두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7일 가자지구 장벽을 넘어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해 군인과 민간인을 학살하고 인질로도 끌고 갔습니다.
카타르는 하마스의 유일한 대외 협상 창구로 인질 석방을 중재해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집계한 인질은 240명에 이르며, 외국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26일 카타르 중재가 결실을 내지 못한다고 보고 가자지구에서 지상전 확대를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에는 하마스가 현재 억류하고 있는 인질의 명단을 카타르를 거쳐 이스라엘에 제공하는 것을 거부한 점도 부분적으로는 영향을 미쳤다고 이들은 덧붙였습니다.
하마스는 카타르에 인질 신원과 위치를 파악 중이라고 했으나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입장이 시간을 벌고 지상전을 막으려는 전술에 불과하다고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 시각 30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 작전과 하마스에 대한 압박만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에 대한 희망”이라며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뜻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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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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