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촌 공습 비판에 미국, ‘민간인 보호’ 원론 강조

입력 2023.11.02 (05:00) 수정 2023.11.0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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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에 대한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비판에 언급을 피하면서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 시각 1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난민촌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우려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개별 사건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난민촌이 어느 정도로 타격을 입었는지 등 난민촌 공습에 대한 세부 내용을 아직 수집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스라엘과 하는 모든 대화에서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 계속되는 우려와, 이스라엘이 그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당부를 빼놓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민간인 피해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았고 앞으로도 주시할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구호품 지원과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일시적인 전투 중단은 지지하지만, 일반적인 휴전은 반대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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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촌 공습 비판에 미국, ‘민간인 보호’ 원론 강조
    • 입력 2023-11-02 05:00:58
    • 수정2023-11-02 05:01:37
    국제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자발리아 난민촌 공습에 대한 유엔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의 비판에 언급을 피하면서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 시각 1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난민촌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우려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 "개별 사건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난민촌이 어느 정도로 타격을 입었는지 등 난민촌 공습에 대한 세부 내용을 아직 수집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스라엘과 하는 모든 대화에서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 계속되는 우려와, 이스라엘이 그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조심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당부를 빼놓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민간인 피해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았고 앞으로도 주시할 것"이라면서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가능한 한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구호품 지원과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일시적인 전투 중단은 지지하지만, 일반적인 휴전은 반대한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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