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연대 등 시민단체 “이스라엘의 ‘인종학살 공범’ 블링컨 방한 규탄”
입력 2023.11.08 (15:28)
수정 2023.11.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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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은 미국이 무기 지원 등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인종 학살 공범'의 한국 방문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 36곳은 오늘(8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전폭적 지원 하에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을 자행하는 와중에 미국 행정부 최고위직이 방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만행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이 지원한 무기들이 가자 지구 주민들을 겨누는 상황에서 블링컨이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한 것은 위선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의 윤 대통령 예방 일정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유엔 휴전 결의안 표결에서 '하마스 테러에 대한 규탄이 없다'는 이유로 기권했다"며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편을 들었다"며 이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과 대통령 접견 모두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노동자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 36곳은 오늘(8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전폭적 지원 하에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을 자행하는 와중에 미국 행정부 최고위직이 방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만행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이 지원한 무기들이 가자 지구 주민들을 겨누는 상황에서 블링컨이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한 것은 위선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의 윤 대통령 예방 일정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유엔 휴전 결의안 표결에서 '하마스 테러에 대한 규탄이 없다'는 이유로 기권했다"며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편을 들었다"며 이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과 대통령 접견 모두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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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자연대 등 시민단체 “이스라엘의 ‘인종학살 공범’ 블링컨 방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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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은 미국이 무기 지원 등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인종 학살 공범'의 한국 방문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자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 36곳은 오늘(8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전폭적 지원 하에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을 자행하는 와중에 미국 행정부 최고위직이 방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만행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이 지원한 무기들이 가자 지구 주민들을 겨누는 상황에서 블링컨이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한 것은 위선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의 윤 대통령 예방 일정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유엔 휴전 결의안 표결에서 '하마스 테러에 대한 규탄이 없다'는 이유로 기권했다"며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편을 들었다"며 이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과 대통령 접견 모두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노동자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 36곳은 오늘(8일) 낮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전폭적 지원 하에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을 자행하는 와중에 미국 행정부 최고위직이 방한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만행을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이 지원한 무기들이 가자 지구 주민들을 겨누는 상황에서 블링컨이 이스라엘에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한 것은 위선일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의 윤 대통령 예방 일정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유엔 휴전 결의안 표결에서 '하마스 테러에 대한 규탄이 없다'는 이유로 기권했다"며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편을 들었다"며 이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한과 대통령 접견 모두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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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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