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공세 탓에 가자지구 확전 불가피”

입력 2023.11.10 (15:38) 수정 2023.1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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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세가 거세지면 가자지구에서의 확전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오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가자지구 민간인을 상대로 한 전쟁 강도가 높아진 탓에 확전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가자 지구 민간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킬 수 있는 수단, 즉각적인 휴전 이행과 민간인을 위한 인도주의적 물자의 지속적 공급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중동의 반(反)이스라엘과 반미 세력을 이끄는 지역 맹주를 자처하면서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반이스라엘 무장정파들을 물밑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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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0 15:38:45
    • 수정2023-11-10 15:40:48
    국제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세가 거세지면 가자지구에서의 확전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이란 국영 프레스TV 등은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이 오늘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가자지구 민간인을 상대로 한 전쟁 강도가 높아진 탓에 확전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가자 지구 민간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이어 이스라엘의 공격을 중단시킬 수 있는 수단, 즉각적인 휴전 이행과 민간인을 위한 인도주의적 물자의 지속적 공급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중동의 반(反)이스라엘과 반미 세력을 이끄는 지역 맹주를 자처하면서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 반이스라엘 무장정파들을 물밑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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