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고갈 속 가자 지구 내 유엔 구호마저 붕괴”
입력 2023.11.15 (11:51)
수정 2023.11.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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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을 받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의 마지막 버팀목인 유엔 구호마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엔은 현지 시각 14일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운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연료가 없어 구급차, 하수, 위생 체계가 마비돼 난민구호의 기능이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1949년부터 난민 구호를 도맡아왔습니다. 특수 목적을 지닌 이 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학교, 빵집, 보건소 등을 운영하고 필요한 재정도 지원해왔습니다. 학교 183곳은 이번 전쟁 속에 안전한 곳을 찾아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피란처로 돌변했습니다.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본격화하기 전에 이미 심각했습니다.
가뜩이나 봉쇄로 빈곤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직후 물품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하마스 본부가 있어 교전이 더 심한 북부에서는 지난 12일 통신마저 끊어져 위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구호품이 급속히 부족해지는 상황인데도 북부에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만 명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엔은 현지 시각 14일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운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연료가 없어 구급차, 하수, 위생 체계가 마비돼 난민구호의 기능이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1949년부터 난민 구호를 도맡아왔습니다. 특수 목적을 지닌 이 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학교, 빵집, 보건소 등을 운영하고 필요한 재정도 지원해왔습니다. 학교 183곳은 이번 전쟁 속에 안전한 곳을 찾아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피란처로 돌변했습니다.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본격화하기 전에 이미 심각했습니다.
가뜩이나 봉쇄로 빈곤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직후 물품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하마스 본부가 있어 교전이 더 심한 북부에서는 지난 12일 통신마저 끊어져 위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구호품이 급속히 부족해지는 상황인데도 북부에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만 명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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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격을 받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의 마지막 버팀목인 유엔 구호마저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엔은 현지 시각 14일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운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연료가 없어 구급차, 하수, 위생 체계가 마비돼 난민구호의 기능이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1949년부터 난민 구호를 도맡아왔습니다. 특수 목적을 지닌 이 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학교, 빵집, 보건소 등을 운영하고 필요한 재정도 지원해왔습니다. 학교 183곳은 이번 전쟁 속에 안전한 곳을 찾아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피란처로 돌변했습니다.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본격화하기 전에 이미 심각했습니다.
가뜩이나 봉쇄로 빈곤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직후 물품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하마스 본부가 있어 교전이 더 심한 북부에서는 지난 12일 통신마저 끊어져 위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구호품이 급속히 부족해지는 상황인데도 북부에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만 명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엔은 현지 시각 14일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운용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대변인은 연료가 없어 구급차, 하수, 위생 체계가 마비돼 난민구호의 기능이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산하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1949년부터 난민 구호를 도맡아왔습니다. 특수 목적을 지닌 이 기구는 가자 지구에서 학교, 빵집, 보건소 등을 운영하고 필요한 재정도 지원해왔습니다. 학교 183곳은 이번 전쟁 속에 안전한 곳을 찾아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피란처로 돌변했습니다.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 위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본격화하기 전에 이미 심각했습니다.
가뜩이나 봉쇄로 빈곤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을 받은 직후 물품 유입을 완전히 차단했기 때문입니다.
하마스 본부가 있어 교전이 더 심한 북부에서는 지난 12일 통신마저 끊어져 위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유엔은 구호품이 급속히 부족해지는 상황인데도 북부에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만 명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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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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