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이·하마스 시한부 휴전 나쁜 협상…하마스만 이익”

입력 2023.11.25 (03:56) 수정 2023.11.2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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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휴전을 '나쁜 협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23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미국인을 상대로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며 인질 석방 협상을 규탄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축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혼란을 초래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인질 석방 및 가자 주민들의 상태로 관심을 옮기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특히 하마스가 나흘간의 임시 휴전을 영구 휴전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꾀할 것이라고 지목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한 번의 일로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위협 세력인 하마스 축출이라는 이스라엘의 명확한 목표를 훼손하는 전례로 남는다면, 이는 테러리스트들의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줄다리기 끝에 인질 석방을 위한 나흘간 시한부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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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5 03:56:07
    • 수정2023-11-25 05:17:27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휴전을 '나쁜 협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은 현지시간 23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미국인을 상대로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며 인질 석방 협상을 규탄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하마스 축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혼란을 초래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인질 석방 및 가자 주민들의 상태로 관심을 옮기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특히 하마스가 나흘간의 임시 휴전을 영구 휴전으로 이어가는 방안을 꾀할 것이라고 지목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한 번의 일로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위협 세력인 하마스 축출이라는 이스라엘의 명확한 목표를 훼손하는 전례로 남는다면, 이는 테러리스트들의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줄다리기 끝에 인질 석방을 위한 나흘간 시한부 휴전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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