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교전 재개에 구호품 반입 40% 줄어”

입력 2023.12.05 (19:57) 수정 2023.12.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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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하면서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진입한 구호품 트럭은 100대 정도입니다.

연료 6만9천 리터도 100대의 트럭에 나뉘어 실렸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단했던 지난달 24일에서 30일 사이에는 하루 평균 170대의 트럭과 11만 리터의 연료가 가자지구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전이 재개되면서 구호품 트럭은 41%, 연료는 37%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는 지역도 제한됐습니다.

이미 교전중단 이전에 집중적인 공습으로 기반 시설이 파괴된 가자 북부뿐 아니라 지난 3일부터 공습이 본격화한 남부에서도 구호시설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4일 구호품이 전달된 곳은 이집트와 인접한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이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는 광케이블이 끊기면서 모든 통신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라고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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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가자지구 교전 재개에 구호품 반입 40% 줄어”
    • 입력 2023-12-05 19:57:14
    • 수정2023-12-05 20:01:18
    국제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재개하면서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진입한 구호품 트럭은 100대 정도입니다.

연료 6만9천 리터도 100대의 트럭에 나뉘어 실렸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일시 중단했던 지난달 24일에서 30일 사이에는 하루 평균 170대의 트럭과 11만 리터의 연료가 가자지구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전이 재개되면서 구호품 트럭은 41%, 연료는 37%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는 지역도 제한됐습니다.

이미 교전중단 이전에 집중적인 공습으로 기반 시설이 파괴된 가자 북부뿐 아니라 지난 3일부터 공습이 본격화한 남부에서도 구호시설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4일 구호품이 전달된 곳은 이집트와 인접한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이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에는 광케이블이 끊기면서 모든 통신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라고 인도주의업무조정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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