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권향엽 사천’ 논란, 여야 고발전으로 비화

입력 2024.03.06 (21:11) 수정 2024.03.06 (21: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을 둘러싼 사천 논란이 여야 간 고발전으로 번졌습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 사안을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등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략공천에 대해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위한 '사천'이라고 국민의힘이 공격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민주당.

오늘(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최초 보도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대선 때 권 전 비서관 외에 후보 배우자팀에서 부실장으로 일한 사람이 많았고, 권 전 비서관은 김혜경 씨 수행도 한 적이 없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맞대응했습니다.

권 전 비서관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맞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전주혜 법률자문위 위원장은 "권 전 비서관이 김혜경 씨를 수행하면서 SNS에 올린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다"며 권 전 비서관과 민주당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천 공방'이 고발전으로까지 비화하는 가운데 전략공천 취소에 따라 권 전 비서관이 지역구 현역 서동용 의원과 벌이게 된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성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권향엽 사천’ 논란, 여야 고발전으로 비화
    • 입력 2024-03-06 21:11:37
    • 수정2024-03-06 21:19:16
    뉴스 9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을 둘러싼 사천 논란이 여야 간 고발전으로 번졌습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 사안을 처음 보도한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등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략공천에 대해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위한 '사천'이라고 국민의힘이 공격하자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민주당.

오늘(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최초 보도 기자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대선 때 권 전 비서관 외에 후보 배우자팀에서 부실장으로 일한 사람이 많았고, 권 전 비서관은 김혜경 씨 수행도 한 적이 없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맞대응했습니다.

권 전 비서관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을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맞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전주혜 법률자문위 위원장은 "권 전 비서관이 김혜경 씨를 수행하면서 SNS에 올린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다"며 권 전 비서관과 민주당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천 공방'이 고발전으로까지 비화하는 가운데 전략공천 취소에 따라 권 전 비서관이 지역구 현역 서동용 의원과 벌이게 된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성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