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부산·경남 표심 공략…‘양문석 의혹’ 공세

입력 2024.04.01 (14:02) 수정 2024.04.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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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과 경남을 찾아 총력 유세를 펴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을 둘러싼 의혹에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닷새째인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상구를 시작으로 해운대구까지 전 권역을 순회한 뒤 경남 창원과 김해로 넘어가 부산 경남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합니다.

한 위원장은 부산 유세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리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손실보상금 환수 유예와 장기 분납,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 등 공약도 내놨습니다.

한 위원장은 유세에서 "사기 대출받은 사람을 옹호하지 말고, 동료 시민을 위해 일하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 원을 받은 것을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겨냥한 건데 당 차원에서도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부동산, 전관예우, 아빠찬스 의혹은 국민의 역린을 직격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양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지칭한 바 있는데 양 후보야말로 불량 후보"라고 했습니다.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습니다.

조국혁신당에는 '조국의 강'에 이어 '박은정의 강'이 흐를 기세라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심판자를 자처하는 가짜 심판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선대위원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찾아 양문석 후보 대출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양 후보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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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1 14:02:43
    • 수정2024-04-01 17: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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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과 경남을 찾아 총력 유세를 펴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선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아파트 대출을 둘러싼 의혹에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닷새째인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상구를 시작으로 해운대구까지 전 권역을 순회한 뒤 경남 창원과 김해로 넘어가 부산 경남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합니다.

한 위원장은 부산 유세에서 부가가치세 간이과세자 적용 기준을 연 매출 8천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올리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손실보상금 환수 유예와 장기 분납, 자영업자 육아휴직제도 등 공약도 내놨습니다.

한 위원장은 유세에서 "사기 대출받은 사람을 옹호하지 말고, 동료 시민을 위해 일하자"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아파트를 사면서 대학생 딸 명의로 사업자대출 11억 원을 받은 것을 둘러싸고 의혹이 제기된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겨냥한 건데 당 차원에서도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은 "부동산, 전관예우, 아빠찬스 의혹은 국민의 역린을 직격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양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지칭한 바 있는데 양 후보야말로 불량 후보"라고 했습니다.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이 불거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폈습니다.

조국혁신당에는 '조국의 강'에 이어 '박은정의 강'이 흐를 기세라며 잘못을 저지르고도 심판자를 자처하는 가짜 심판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 선대위원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를 찾아 양문석 후보 대출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양 후보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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