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증원 원점 재검토 비현실적…복귀없이 해결 논의도 없어”
입력 2024.05.22 (16:35)
수정 2024.05.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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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공의들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복귀 의사를 밝혀야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23일)부터 군의관 120명을 의료 현장에 추가 투입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는 전공의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전공의 해결 움직임 보이지 않는 게 문제의 본질"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2일)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근무지 이탈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복귀가 늦어질수록 전공의 개인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전공의가 근무지를 떠나고, 해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두고, 근무지를 이탈하고 환자의 곁을 떠나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와 같은 비현실적인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수가 개선과 소송 부담의 완화, 그리고 미용·의료를 택하는 구조를 바꾸는 개혁은 이미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23일) 군의관 120명 상급종합병원 등에 신규 배치
내일부터는 중증‧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이 추가 투입됩니다.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 등을 담당하는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66명, 권역응급의료센터에 30명이 배치됩니다.
수련기관 등 지역별 주요 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도 24명이 투입됩니다.
중대본은 "현장에서 파견 인력 총 547명이 근무하게 된다"며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에는 파견 인력의 현원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전공의 근무 단축 시범사업 실시"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박 조정관은 "1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하고, 근무 형태, 추가 인력 투입 등을 각 병원이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련병원 96곳 가운데 46%인 44곳이 사업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조정관은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사업에 참여한 전공의 근무 만족도, 수련 교육의 효과성, 병원 운영 영향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중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일(23일)부터 군의관 120명을 의료 현장에 추가 투입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는 전공의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전공의 해결 움직임 보이지 않는 게 문제의 본질"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2일)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근무지 이탈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복귀가 늦어질수록 전공의 개인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전공의가 근무지를 떠나고, 해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두고, 근무지를 이탈하고 환자의 곁을 떠나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와 같은 비현실적인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수가 개선과 소송 부담의 완화, 그리고 미용·의료를 택하는 구조를 바꾸는 개혁은 이미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23일) 군의관 120명 상급종합병원 등에 신규 배치
내일부터는 중증‧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이 추가 투입됩니다.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 등을 담당하는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66명, 권역응급의료센터에 30명이 배치됩니다.
수련기관 등 지역별 주요 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도 24명이 투입됩니다.
중대본은 "현장에서 파견 인력 총 547명이 근무하게 된다"며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에는 파견 인력의 현원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전공의 근무 단축 시범사업 실시"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박 조정관은 "1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하고, 근무 형태, 추가 인력 투입 등을 각 병원이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련병원 96곳 가운데 46%인 44곳이 사업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조정관은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사업에 참여한 전공의 근무 만족도, 수련 교육의 효과성, 병원 운영 영향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중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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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22 17:56:39
정부는 전공의들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하며, 복귀 의사를 밝혀야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23일)부터 군의관 120명을 의료 현장에 추가 투입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는 전공의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전공의 해결 움직임 보이지 않는 게 문제의 본질"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2일)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근무지 이탈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복귀가 늦어질수록 전공의 개인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전공의가 근무지를 떠나고, 해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두고, 근무지를 이탈하고 환자의 곁을 떠나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와 같은 비현실적인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수가 개선과 소송 부담의 완화, 그리고 미용·의료를 택하는 구조를 바꾸는 개혁은 이미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23일) 군의관 120명 상급종합병원 등에 신규 배치
내일부터는 중증‧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이 추가 투입됩니다.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 등을 담당하는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66명, 권역응급의료센터에 30명이 배치됩니다.
수련기관 등 지역별 주요 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도 24명이 투입됩니다.
중대본은 "현장에서 파견 인력 총 547명이 근무하게 된다"며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에는 파견 인력의 현원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전공의 근무 단축 시범사업 실시"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박 조정관은 "1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하고, 근무 형태, 추가 인력 투입 등을 각 병원이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련병원 96곳 가운데 46%인 44곳이 사업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조정관은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사업에 참여한 전공의 근무 만족도, 수련 교육의 효과성, 병원 운영 영향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중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일(23일)부터 군의관 120명을 의료 현장에 추가 투입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는 전공의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근무 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 "전공의 해결 움직임 보이지 않는 게 문제의 본질"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2일) 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 근무지 이탈에 따른 사회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복귀가 늦어질수록 전공의 개인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의 본질은 전공의가 근무지를 떠나고, 해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두고, 근무지를 이탈하고 환자의 곁을 떠나는 것을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의대 정원 원점 재검토'와 같은 비현실적인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수가 개선과 소송 부담의 완화, 그리고 미용·의료를 택하는 구조를 바꾸는 개혁은 이미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내일(23일) 군의관 120명 상급종합병원 등에 신규 배치
내일부터는 중증‧응급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상급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에 군의관 120명이 추가 투입됩니다.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 등을 담당하는 수도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66명, 권역응급의료센터에 30명이 배치됩니다.
수련기관 등 지역별 주요 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도 24명이 투입됩니다.
중대본은 "현장에서 파견 인력 총 547명이 근무하게 된다"며 보건 의료 재난 위기 '심각' 단계 기간에는 파견 인력의 현원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부터 전공의 근무 단축 시범사업 실시"
전공의 연속근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박 조정관은 "1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각 수련병원이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현행 36시간에서 24~30시간으로 단축하고, 근무 형태, 추가 인력 투입 등을 각 병원이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련병원 96곳 가운데 46%인 44곳이 사업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조정관은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사업에 참여한 전공의 근무 만족도, 수련 교육의 효과성, 병원 운영 영향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중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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