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일부 반발 속 합헌 결정 존중

입력 2005.11.24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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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은 공식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제 논란을 끝내자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 일부 야당의원들은 반발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 반응은 이춘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합헌 결정을 예상해온 열린 우리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행정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행정중심 복합도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선진국으로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당 지도부는 충남 현지에서 열린 축하 집회에 대거 참석해 충청권 민심을 잡는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여당의 지방선거 이용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공식적으론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 "헌재 결정을 존중합니다."

이명박 서울 시장은 행정도시 반대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헌재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병일(서울시 대변인) : "특별법의 위헌 논란은 종결된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일부 수도권 의원과 서울시 의회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반대 운동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의 행정도시 논란을 끝내자고 촉구했고 민주 노동당은 국토 균형 발전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 국민 중심당은 시대와 역사의 선택이라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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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일부 반발 속 합헌 결정 존중
    • 입력 2005-11-24 21:02: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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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정치권은 공식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이제 논란을 끝내자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지역 일부 야당의원들은 반발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 반응은 이춘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합헌 결정을 예상해온 열린 우리당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행정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행정중심 복합도시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선진국으로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당 지도부는 충남 현지에서 열린 축하 집회에 대거 참석해 충청권 민심을 잡는데도 공을 들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여당의 지방선거 이용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공식적으론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 "헌재 결정을 존중합니다." 이명박 서울 시장은 행정도시 반대 생각은 변함이 없지만 헌재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김병일(서울시 대변인) : "특별법의 위헌 논란은 종결된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일부 수도권 의원과 서울시 의회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반대 운동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더 이상의 행정도시 논란을 끝내자고 촉구했고 민주 노동당은 국토 균형 발전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 국민 중심당은 시대와 역사의 선택이라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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