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폭설에 덮인 호남

입력 2005.12.05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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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오늘도 많이 추우셨지요? 폭설과 강추위로 전국이 하얗게 얼어붙은 주말과 휴일이었습니다.
11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전라도 지역을 이재석기자가 KBS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눈은 온 숲과 들판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나란히 서있는 비닐하우스 여섯개 동, 모두 눈의 무게를 못 이기고 천장이 내려앉았습니다.

눈길을 달리던 승용차는 다리 위에서 미끄러져 난간을 들이받은 차를 견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일부 도로와 철로에선 여전히 제설작업에 여념이 없지만, 제설 작업을 마친 고속도로와 철도는 이제 제모습을 찾았습니다.

가정마다 눈치우기 작전은 한창입니다.

손에 쥔 건 삽 한자루뿐이지만 길을 내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에선 학생들의 눈싸움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상청은 호남지역에는 곳에 따라 13에서 46센티미터의 눈이 내렸고 특히 눈이 가장 많이 온 정읍 지역은 73년 이후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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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 만의 폭설에 덮인 호남
    • 입력 2005-12-05 21:10: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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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소식입니다. 오늘도 많이 추우셨지요? 폭설과 강추위로 전국이 하얗게 얼어붙은 주말과 휴일이었습니다. 11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전라도 지역을 이재석기자가 KBS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눈은 온 숲과 들판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나란히 서있는 비닐하우스 여섯개 동, 모두 눈의 무게를 못 이기고 천장이 내려앉았습니다. 눈길을 달리던 승용차는 다리 위에서 미끄러져 난간을 들이받은 차를 견인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일부 도로와 철로에선 여전히 제설작업에 여념이 없지만, 제설 작업을 마친 고속도로와 철도는 이제 제모습을 찾았습니다. 가정마다 눈치우기 작전은 한창입니다. 손에 쥔 건 삽 한자루뿐이지만 길을 내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에선 학생들의 눈싸움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상청은 호남지역에는 곳에 따라 13에서 46센티미터의 눈이 내렸고 특히 눈이 가장 많이 온 정읍 지역은 73년 이후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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