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 ‘의대생 휴학 승인’ 논란에 “학장 결정 존중”

입력 2024.10.15 (13:57) 수정 2024.10.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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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일괄 승인한 데 대해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의대 학장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홍림 총장은 오늘(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의 질의에 “휴학뿐 아니라 학사 운영과 관련한 모든 권한은 학장에게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유 총장은 “서울대는 출발 자체가 연합대학이었기 때문에 학사 운영은 단과대가 책임지고 그런 전통이 학칙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휴학을 신청하면 바로 승인할 수 있지만 보류해온 것은 학생 복귀를 최대한 설득하기 위해서였다”며 “집단 유급을 막을 필요성도 고려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총장은 ‘서울대 의대가 휴학을 독단적으로 승인한 것이 맞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 질의에는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물리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려워 다음 학기에 학생들이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데 (휴학 승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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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5 13:57:07
    • 수정2024-10-15 13:57:32
    사회
서울대학교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일괄 승인한 데 대해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의대 학장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홍림 총장은 오늘(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의 질의에 “휴학뿐 아니라 학사 운영과 관련한 모든 권한은 학장에게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유 총장은 “서울대는 출발 자체가 연합대학이었기 때문에 학사 운영은 단과대가 책임지고 그런 전통이 학칙에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휴학을 신청하면 바로 승인할 수 있지만 보류해온 것은 학생 복귀를 최대한 설득하기 위해서였다”며 “집단 유급을 막을 필요성도 고려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총장은 ‘서울대 의대가 휴학을 독단적으로 승인한 것이 맞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 질의에는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 물리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려워 다음 학기에 학생들이 복귀하도록 설득하는 데 (휴학 승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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