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해안 대설경보…복구 엄두 못 내

입력 2005.12.12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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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내린 폭설 피해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던 농민들은 또 눈이 내리자,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큰 눈이 또다시 전북 지역을 뒤덮었습니다.

지난 주 폭설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전북지역 6곳에 대설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안과 정읍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 2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인터뷰>눈 피해 농민: "앞전에 눈이 많이 왔는데 이번에도 눈이 이렇게 내리게 되면 엎친데 덮친격으로 복구작업이 더욱 느려질 것 같다."

쌓인 눈 때문에 미처 손을 쓰지 못한 곳에는 추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릎까지 눈이 쌓이면서 피해 복구는 커녕 추가로 발생한 피해 조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만 겨우 치울 뿐 무너진 비닐하우스나 인삼재배시설은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며칠간 녹아서 다시 복구를 하려고 했는데 다시 많은 눈이 내려서 복구에 지장이 많습니다."

2백 6십 7억원이 넘는 폭설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의 피해는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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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서해안 대설경보…복구 엄두 못 내
    • 입력 2005-12-12 21:08: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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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내린 폭설 피해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던 농민들은 또 눈이 내리자,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큰 눈이 또다시 전북 지역을 뒤덮었습니다. 지난 주 폭설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에는 어젯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전북지역 6곳에 대설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안과 정읍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 2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인터뷰>눈 피해 농민: "앞전에 눈이 많이 왔는데 이번에도 눈이 이렇게 내리게 되면 엎친데 덮친격으로 복구작업이 더욱 느려질 것 같다." 쌓인 눈 때문에 미처 손을 쓰지 못한 곳에는 추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릎까지 눈이 쌓이면서 피해 복구는 커녕 추가로 발생한 피해 조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도로에 쌓인 눈만 겨우 치울 뿐 무너진 비닐하우스나 인삼재배시설은 어디서부터 수습을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인터뷰>"며칠간 녹아서 다시 복구를 하려고 했는데 다시 많은 눈이 내려서 복구에 지장이 많습니다." 2백 6십 7억원이 넘는 폭설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의 피해는 앞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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